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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규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영남일보 기자로 조선 선비들의 삶과 불교문화를 연구하는 칼럼리스트다. 1959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났으며,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과 한국조폐공사 등을 거쳐 1990년 영남일보에 논설위원으로 입사한 후 31년 동안 언론인의 길을 걷고 있다. 영남일보 논설위원과 편집국 기자 및 부장을 거치며 문화부에서 가장 오래 근무했다. 현재는 문화부 전문 기자로 있다. 여러 부서의 기자와 부장, 전문 기자로 있으면서 한국의 전통 사상과 문화에 관한 글을 주로 써 왔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의 전통 사상과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요리책 쓰는 선비, 술 빚는 사대부》, 《현판기행》, 《조선의 선비들, 인문학을 말하다》, 《조선 선비들의 행복 콘서트》, 《불맥, 한국의 선사들(공저)》, 《마음이 한가해지는 미술 산책》, 《한국의 혼, 누정(공저)》, 《길따라 숲찾아》, 《머리카락 짚신》, 《석재 서병오》 등을 출간했다.
산사는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등 많은 ‘문’이 있지만 모두 문짝은 없다. 법당도 문은 있지만 대부분 항상 열려 있다. 산사는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홀로 거닐다가 사라져도 상관없고,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면 차 한잔하자고 해도 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다 응해 준다. 식사 때가 되어 밥을 먹고 싶으면 한 그릇 청해도 된다. 산사에 출입하는 데는 출입증이 필요하지도 않고, 불교도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인간사로 인한 마음의 괴로움과 스트레스는 모두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해 초래하는 것인 만큼, 마음공부 전문가인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호젓한 힐링, 산사 산책」 중에서 중에서
스님들은, 불교 수행자들은 왜 매화나무를 심었을까? 매화가 봄소식을 빨리 전해 주는 데다 꽃도 아름답고 향기가 특별히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매화가 그들이 목숨을 걸고 수행하는 목적인 ‘깨달음’을 얻는 매개체가 되었던 선례를 본받고자 하는 마음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것이든 깨달음의 인연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매화는 단순히 봄소식을 일찍 전해 주는 향기로운 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득도의 기연奇緣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 「경내에 피는 그 꽃, 매화」 중에서
특히 극락전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있는 기단의 가장 큰 면석에 새겨져 있는 거북과 게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가로띠와 세로띠가 교차한 부분 중 가로띠보다 넓은 세로띠 위에 새겨져 있다. 위쪽에 아래로 향하는 엄마 거북의 머리 앞에 작은 새끼 거북 한 마리가 있다. 머리는 왼쪽으로 향하고 있다. 엄마와 산보를 나와 노닐고 있는 듯하다. 게는 그 아래에 떨어져 있다. 거북 가족을 향해 위로 걸어오고 있다. 게와 거북이 둑길에서 만나기로 한 모양이다.
--- 「기단에서 노니는 거북과 게」 중에서
탑을 지나 ‘구층암九層庵’이라는 편액이 걸린 요사 옆을 돌아가면 구층암 전각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불보전을 중심으로 앞쪽에 마당이, 천불보전 앞 좌우에는 요사가 있다. 이 요사에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기둥이 있다. 가지를 제거하고 껍질만 벗긴, 거의 가공하지 않은 자연목 그대로를 살려 만든 기둥을 ‘도랑주’ 또는 ‘도량주’라고 하는데, 도랑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구층암 요사의 퇴칸退間 기둥이다.
--- 「감동을 주는 요사채의 모과나무 기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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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 사찰 속 보물찾기
섬세한 가치, 담백한 아름다움의 흔적을 찾아서
비단처럼 아름다워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한국의 산수. 그 산수 안에 그림처럼 자리 잡은 산사. 한국 불교의 한 특징 중 하나인 산사 불교는 그 고유의 문화를 인정받아 2018년에 일곱 개의 산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자부심을 느끼지만 동시에 한국 산사의 무엇이 그토록 가치 있고 특별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절집의 미학》은 무궁무진한 한국 산사, 사찰의 가치와 매력 중에서도 일반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처럼 산사를 방문해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책은 산사로 가는 숲길과 꽃길, 스님들의 도반인 매화나무와 배롱나무부터 불교 미술의 정수가 담긴 법당 닫집과 꽃살문, 기단, 기둥, 부도와 편액, 그리고 해우소까지 구석구석 담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사찰, 사찰 정원 등과 비교하여 한국 사찰의 미학을 분석했다. 또 장마다 ‘산사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험준한 산을 오르거나 폐사지를 방문하거나 유쾌한 사자를 찾는 등 특별한 여행기를 추가하여 더욱 흥미를 높였다.
그윽함과 파격 사이를 걷다!
현직 기자의 시선으로 본 재미있는 부처님 나라 여행
《절집의 미학》은 사찰의 상징과 그 속에 숨어 있는 미학만을 찾고 분석하는 책은 아니다. 현직 기자 출신의 저자가 특유의 날카롭고 꼼꼼한 시선으로 부처님 나라 산사에 얽힌 전설, 선사들의 일화와 가르침, 스님과의 대화 등을 풀어내어 국내 여행자, 사찰 여행자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도서다.
저자는 〈선운사 꽃무릇 피는 계절〉에서 사찰 주변에 꽃무릇이 많은 것과 관련해 ‘짝사랑’에 대한 전설을 소개하고 〈발밑을 살펴 걸으라는 말씀, 조고각하〉에서는 ‘조고각하’의 유례인 ‘오조 법연 선사와 세 제자’ 이야기를, 〈화룡점정의 예술 작품, 편액〉과 〈소중한 가르침이 담긴 주련〉에서는 많은 편액을 쓴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소개하고 사찰에 걸린 한문 주련들의 해석과 출처를 상세히 담아냈다.
《절집의 미학》은 우리가 사찰에서 즐길 한국의 파격적이고 유쾌하면서도 그윽한 아름다움을 〈감동을 주는 요사채의 모과나무 기둥〉, 〈자연미와 인공미〉 등 여러 꼭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찰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그윽함과 파격 사이를 걷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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