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Only Content
동의보감과 동아시아 의학사, 신동원, 사대부, 양생, 선조, 허준, 양성문, 의방유취, 구선활인심, 삼원, 황제내경, 향약집성방, 의서, 도쿠가와요시무네, 아비첸사,의학정전,이제마
신동원
저자 신동원은 서울대학교 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한국과학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담 동아시아과학사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부교수를 거쳐 현재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의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한국과학사학회 회장이기도 하다.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조선사람의 생로병사』, 『조선사람 허준』,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몸과 의학의 한국사』, 『호환 마마 천연두?병의 일상개념사』, 『조선의약생활사』, 『역시만필』(공저) 등 십여 권의 책을 썼다. 닫기
목차
저자 소개와 총서 기획편집위원회
서문
프롤로그_ 왜 『동의보감』인가
1. 『동의보감』의 국내외적 명성
2. 거대 프로젝트의 대상으로서 『동의보감』 연구
3. 이 책의 문제 의식
4. 이 책의 주요 질문과 그에 대한 가설
5. 『동의보감』에 관한 일반 서지 사항
1부 탄생 배경과 과정
1장 조선 개국 이후 의학적, 지적 역량의 성장
1. 『동의보감』 출현 이전 의학 수준의 도약
1) 조선 이전의 의학 학술 상황 │ 2) 『향약집성방』의 편찬과 의학 추구 방향의 대전환 │
3) 『의방유취』와 중국 의학의 대대적인 정리 │ 4) 종합 의서 『의림촬요』의 편찬 │
5) 허준의 『찬도방론맥결집성』의 교정
2. 의학 교육의 강화를 통한 학문 기반의 구축
3. 간편 의서의 간행과 보급
4. 중국 의서의 수입과 발간
5. 문물제도의 정비와 의학 지식의 총합
2장 조선 개국 이후 사대부 양생 문화의 확산
1. 조선전기 양생 서적의 발간
2. 양생에 관한 조정에서의 논의
3. 조선 성리학자와 단학파의 양생 사상_ 여인석 기고
1) 성리학자의 양생관 │ 2) 단학파의 양생 사상
3장 어의 허준의 등장과 활약
1. 당대인이 기록한 허준의 생애
2. 허준의 혈연, 학연 네트워크
3. 출사 이전 의원 허준의 행적
4. 허준의 내의원 입사와 그 의미
5. 어의 허준과 국왕 선조의 동반자적 관계
4장 『동의보감』 출현을 둘러싼 사회적 상황
1. 기존 견해에 대한 검토
2. 『동의보감』 서문이 밝힌 편찬 동기
3. 임진왜란으로 망실된 의서의 회복이라는 과제
4. 『동의보감』이 착수된 병신년의 시대적 상황
5장 『동의보감』의 편찬과 출간
1. 『동의보감』 편찬의 공동 참여자들
2. 『동의보감』 편찬의 단독 재개
3. 『동의보감』 집필의 완료와 발간
2부 『동의보감』: 동아시아 의학의 전범
6장 금·원 이후 의학의 혼란 극복이라는 과제
1. 의학의 혼란 상황과 극복을 위한 여러 시도들
2. 의학의 도통에 대한 역대 의학자의 견해
3. 허준이 본 의학의 도통
7장 의학 일통의 신형장부의학 기획
1. 「신형장부도」에 표현된 신체관
2. 양생과 의학을 일통한 내·외·잡·말의 체제
3. 「내경」·「외형』·「잡병」·「탕액」·「침구」 5편 체제의 내용
8장 동아시아 의학 전범의 확립
1. 대범주_ 105개 문 체제의 특색
2. 소분류_ 세밀한 2,807개 세목 설정
3. 처방_ 4,747개 처방의 선택
4. 일목요연한 책의 형식
5. 중요한 의학 내용의 시각화
9장 동아시아 의학의 종합의 종합
1. 『동의보감』의 두 인용 방식
2. 인용 서적으로 본 『동의보감』의 특징
1) 명대 출현 의서의 절대 다수 인용 │ 2) 『의방유취』를 통한 수많은 고방의 인용 │
3) 의학 경전의 중시 │ 4) 여러 의학 전문 분야의 인용 │ 5) 『본초』의 최다수 인용 │
6) 많은 양생 서적의 인용 │ 7) 적게 인용되었지만 중요한 조선 의서 인용
3. 편찬자 허준의 목소리와 글쓰기 방식
■ 부표: 『동의보감』 인용 출처
3부 출현 이후
10장 『동의보감』과 조선 동의 전통의 전개
1. ‘동의’ 전통의 개막
2. 전통이 된 『동의보감』
3. 조선후기 동의 전통의 확립
4. 이제마의 『동의보감』 평가
11장 중국과 일본에서의 『동의보감』
1. 일본의 『동의보감』_ 여인석 기고
1) 도쿠가와 요시무네와 『동의보감 │ 2) 『동의보감』의 일본 간행 │
3) 일본 의학계의 『동의보감』 인식과 활용
2. 중국에서의 높은 평가
결론
에필로그_ 『동의보감』, 동아시아 의학, 세계 의학_ 여인석 기고
1. 고대 서양과 중국의 의학 경전 비교
1) 『히포크라테스 전집』과 『황제내경 │ 2) 『상한론』과 갈레노스의 저작 │
3) 『신농본초경』과 『약물론』
2. 아비첸나의 『의학정전』과 허준의 『동의보감』
1) 『동의보감』 출현의 학술사적 배경 │ 2) 『의학정전』 출현의 학술사적 배경 │
3) 『동의보감』과 『의학정전』의 비교
주석
표 및 도판 일람
참고문헌
찾아보기
Contents in English
책 속으로
그럼에도 책 알맹이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최상급 숭배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는지 의심을 품어야 한다. 『동의보감』이 어떤 점 때문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는지, 또 그런 의서를 탄생시킨 조선의 지적, 학문적, 사회적 역량이 무엇인지를 밝힌 본격적인 연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룩한 학계의 결과로는 한국 사람끼리는 서로 자랑스러워하며 고개를 끄덕일 정도는 되지만 민족적인 자긍심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설득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8쪽)
세계기록유산이나 중국에서 누린 인기에 관계없이, 이 책은 출간 이후 조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서로 자리 잡아서 한국 역사의 중요한 한 요소가 되었다. 국내에서 조선후기에 『동의보감』이 대여섯 차례 공식적으로 인쇄, 발간되었음이 확인되며, 후대 조선 의학계에서 『동의보감』이 끼친 영향력은 이 책을 존숭하여 계승한 후학들의 의서를 통해 더욱 짙게 나타난다. 이덕무(李德懋)가 조선에서 가장 좋은 세 가지 책으로 이이(李珥)의 『성학집요(聖學輯要)』, 유형원(柳馨遠)의 『반계수록(磻溪隨錄)』과 함께 『동의보감』을 꼽은 사실은 이의 상징적인 사례다. (16쪽)
『동의보감(東醫寶監)』같이 높은 평가를 받는 저작이 어떻게 해서 17세기 초 조선에서 출현 가능했을까? 여태까지 『동의보감』에 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이 질문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없었다. 이 질문은 답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동의보감』은 의학의 전면적 재편을 시도한 책으로서 좁은 의미의 임상적 식견만으로는 파악이 곤란하며 우주관, 자연관, 신체관 등 의학 전체를 메타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은 출현하던 시대의 충만한 사상적, 지적 흐름에 따라 출현하기 이전까지의 의학적 성취를 압축하고 있다. (35쪽)
유교 지식의 총정리에 이어서 심화가 뜻하는 바는 의미심장하다. 유교에 관한 내용에서도 조선이 중국 문물의 수입과 그것을 실천하는 수용자에 그치지 않게 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이전 시대에 불교나 문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던 것처럼, 국가 통치에 필요한 유교 전장(典章)에 대한 이해에서나, 성리학 가르침에 따른 실천에서나, 더욱 구체적으로 우주와 자연, 심성에 대한 연구에서나, 기존 성현이 미발(未發)한 부분을 궁구하여 밝히는 작업에서나 이런 일이 벌어졌다. 조선의 학자들은 이런 모든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자신들이 그런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강하게 느꼈다.
학문의 꽃인 성리학 분야에서 그럴진대, 그보다 하위인 다른 학문 분야에서는 어땠을까?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의학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살핀 바와 같이 의학 전체 내용을 평가할 수 있는 시야와 파악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축적했다. 조선 이전부터 이어져오던 향약 위주 의학 전통의 계승, 선진적인 중국 의학 전체에 대한 정리, 철저한 교육 체제의 확립을 통한 체계적인 의학 학습, 태산?구급?두창?벽온?외과?구황 등 대민 의학 지식의 광범한 보급, 수입 중국 의서와 국내 편찬 의서의 대대적인 출판 사업, 문?사?철 전반에 걸친 수준의 제고와 이에 동반한 동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 제고 등이 15세기~16세기에 걸쳐 일어났다. 역사면 역사, 지리면 지리, 문학이면 문학 등에서 오랜 역사를 통해 일구어온 자부심이 ‘동국(東國)’, ‘동문(東文)’이라는 이름으로 표현되었으며, 의학 분야에서는 ‘동의(東醫)’라는 명칭이 등장했다. 이윽고 1610년 허준은 『동의보감』의 「집례」에서 중국의 의학을 북의와 남의로 규정하면서 조선의 동의가 그에 필적하는 솥의 세 발 중 하나인 것처럼 자리를 매겨, 그럼으로써 역사상 처음으로 조선의 의학이 중국의 그것과 견줄 수 있는 수준임을 선언하게 된다. (87-88쪽)
물론 허준이 그러한 사상적 배경하에서 『동의보감』을 편찬한 것은 사실이고, 『동의보감』이라는 대작이 절대적으로 허준 개인의 역량에 힘입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동의보감』 편찬이 허준 개인의 의지로 시작되고 진행된 사업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선조의 명을 받아 ‘어의’ 허준에 의해 수행된 국가적 편찬 사업이었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조선시대에 이루어진 국가에 의한 의서 편찬은 단순한 문화적 사업이 아니라 의료 정책의 일부였다. 의학은 성격상 육체의 건강과 불노장생을 추구하는 도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의학적 내용이 어떤 이념적 틀 안에서 마련되고 실천되는가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따라서 『동의보감』의 내용에 아무리 많은 도교적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떤 정치적인 이념에 의해, 어떤 제도적인 틀 속에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고려도 반드? 닫기
출판사 서평
왜 『동의보감』인가?
한국 과학사, 중국 과학사, 어느 관점에서도 『동의보감』은 매우 드문 예외에 속한다.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문명과 한국 문명의 관계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문물이 조선에 유입되어 큰 효과를 일으킨 것이 대부분이었고, 반대의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동의보감』은 의학의 가장 높은 수준에서, 또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이 드문 ‘반대’의 사례에 해당된다. 그래서 여러 궁금증이 생겨난다.
조선과 중국, 더 나아가 일본까지 펼쳐졌던 역사적 현상으로서 『동의보감』 유행의 실체는 무엇이며, 그런 현상이 일어난 요인은 무엇인가?
『동의보감』의 저술 과정과 발간 배경은 어떠했는가?
-
3:10:36
NetAxisGroup
1 day ago$WAR x $PATRIOT Donate $20,000 to Veterans LIVE (Charity + Raids + Game Show)
75.3K4 -
5:43:02
Akademiks
6 hours agoTI and 50 Cent Both Call each other RATS. Tony Yayo explains Ja Rule isnt like DAT! Brorilla up200k?
55.8K8 -
8:15
Isabella Moody
5 hours agoNick Fuentes SHOCKED As Don Lemon Says HE'S RIGHT About EVERYTHING!
28.3K24 -
18:54
LegallyArmedAmerica
9 hours ago $1.79 earnedNO APOLOGIES: Illegals are crushing America and they ALL need to GTFO!
22.4K19 -
1:35:33
Total Horse Channel
5 hours agoSacred Horses: Culture, Legacy & the Story Behind Sacred Dog
17.2K2 -
51:09
stevemorrisengines
14 hours ago $1.91 earnedThe “Better Half” Runs Her First 6 second 1/4 Mile ?
29.8K1 -
1:56:46
I_Came_With_Fire_Podcast
1 day agoBread & Circuses Aren't Free Anymore
20.3K2 -
4:39
Rethinking the Dollar
14 hours agoThe Great Employment Hoax: 1M Jobs Just Vanished!
36.7K11 -
9:14
Freedom Frontline
15 hours agoMartha MacCallum Leaves Hakeem Jeffries Speechless Over ICE Arrests
30.3K19 -
2:29:21
Barry Cunningham
7 hours agoLIVE NEWS: President Trump And Melania End The Day On A Good Note! Enough With Insanity And Drama!
54.4K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