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사기를 공부하고 삼국지를 통하고 홍루몽을 즐겨라, 김세중, 한고조, 장막 안에서 천리밖의 승리를, 조사, 곽가, 보채, 중양절, 춘추, 방법은 신속함이 가장 중요하다

4 years ago

조사(趙奢)가 기회를 틈타 말했다.
“조나라의 귀공자인 당신이 지금 공무에 충실하지 않고 법령을 무시하면 결국 국가의 법령이 무력해지고 그렇게 되면 제후들이 출병해 침략해 올 것입니다. 제후들이 출병해 조나라를 침략하면 당신의 부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당신과 같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공무에 충실하고 법을 지켜 모든 백성을 공평하게 대한다면 나라가 강대해지고 조씨 정권도 더욱 안정될 것입니다. 당신은 조나라의 귀족으로서 백성들을 무시할 수 있습니까?” - 공무에 충실하고 법을 지킨다 中

곽가가 말했다. “병법은 신속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천 리나 떨어진 곳에서 공격을 하는 바람에 군용 물품이 많아 행군 속도가 더딥니다. 차라리 병사들의 무장을 가볍게 하고 빠른 속도로 진격해 상대가 미처 대응할 준비를 하지 못했을 때 공격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쓸 때는 반드시 지름길을 아는 사람이 길을 인도해야 합니다.”
- 병법은 신속함이 가장 중요하다 中

보채가 웃으면서 “나도 억지로 한 수 구상은 해 두었는데 다듬어진 것이 아니라서 웃음거리밖에 되지 못할 것 같군요”라고 말하며 섬섬옥수로 써 내려갔다. 완성된 작품을 보니 “계화 향기 가득한 오동나무 아래 앉아 술잔을 드니 장안(長安) 사람들은 바야흐로 침 흘리며 중양절(重陽節)만 손꼽아 기다리네. 앞길은 가로 세로 분간 없이 멋대로 뻗어 있는데 가죽 속 춘추(春秋)는 검고도 누렇구나”라고 쓰여 있었다. 여기까지 읽고 모두가 훌륭한 작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말로는 잘잘못을 가리지 않는 사람도 마음속으로는 셈속과 분별력이 있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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