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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시진핑을말하다, 김용옥, 통나무, 홍군, 그리스폴리스, 민본주의, 도덕적 바탕, 민주적 제도보다 중요, 맹자, 공자, 데모크라시, 중국정치체계, 적우제, 공산당일당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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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說】
明智나 遠大한 洞察力의 가장 重要한 任務는 惡을 막는 것이다.『浸潤之譖, 膚受之愬』를 排除하고 行勢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社會의 混濁을 막고 社會正義를 바로잡는 첫 段階이기도 하다. 더욱이 爲政者에게는 盲目的 行動을 막는 要諦이다. 譖言이나 怨愬에 휩쓸리면 暗愚하게 된다.
⑦子貢問政한대 子曰:『足食, 足兵이면 民信之矣리라』 子貢曰:『必不得已而去인댄 於斯三者何先이니이꼬?』 曰:『去兵이니라』 子貢曰:『必不得已而去인댄 於斯二者何先이니이꼬?』 曰:『去食이니 自古皆有死어니와 民無信不立이니라』
자공이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식량을 충족시키고, 군비를 충분히 하고, 백성들을 믿게 하는 것이다.』 자공이 다시『만부득이 한 가지를 버려야 하면 셋 중의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하고 묻자, 공자께서『무기를 버려라.』 자공이 또『만부득이 한 가지를 또 버려야 한다면 나머지 둘 중에서 어느 것을 버려야 합니까?』하고 묻자, 공자께서『양식을 버려라. 자고로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는다. 그러나 백성들이 믿지 않으면 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고 대답하셨다.
【註解】
◇足食 : 百姓들을 爲한 食糧을 充足하게 마련한다. 禮記 王制篇에 보면 九年間을 견딜 만큼 蓄藏하지 못하면 不足이라 하고, 六年의 貯蓄이 없으면 急(切迫)이라 하고, 三年間의 저축이 없으면 나라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足兵 : 兵은 武器, 따라서 ‘軍備를 充分히 한다.’로 풀 수도 있다.
◇民信之矣 : 百姓들이 爲政者의 政治를 믿는다(朱子의 說). 一說로는 백성들로 하여금 信義가 있게 한다. ◇不得已而去 : 어쩔 수 없이(세 가지 중의 하나를) 버린다.
【解說】
돈벌이 잘하고 口辯이 좋은 자공이 政治의 要諦를 묻자, 孔子가 서슴없이 대답했다.『充足히 먹이고, 武備를 充分히 하고, 國民들의 信望을 얻는 것이다.』 子貢이 그 중의 어느 것이 絶對的이냐고 묻자, 孔子는 또 對答했다. 武備는 버려도 좋다. 그 다음에는 不可避하다면 經濟爲主를 抛棄해도 좋다. 그러나 끝까지 國民에 對한 信望은 간직해야 한다. 信望이 없으면 國民 앞에 爲政者로서 설 수가 없다. 政治는 古今을 통하여 特別한 差異가 없다. 國民과 爲政者가 서로 믿어야 한다. 특히 道義政治에서는 그렇다. 權力政治나 武斷政治 및 經濟第一主義의 政治만으로는 理想에 到達하기 어렵다. 人類의 最近世史는 國防, 軍備가 第一이고, 그 다음이 經濟라고 認識하고 있다. 富한 나라는 强하고, 强한 나라는 富하게 마련이다. 道義나 理想은 아랑곳없다. 莫大한 豫算, 貴重한 科學知識 等이 武備를 위해 浪費되고 있다. 現在 人類는 武力 때문에 狂的인 浪費를 하고 있다. 强大國, 富强國은 世界人類의 運命을 제멋대로 左右하는 듯하며, 正義의 뜻, 平和의 槪念마저 자기의 主張에 따라 제멋대로 뜻을 바꾸게 하고 있다.『힘이 正義』라는 混沌 속에 빠져있다. 오늘의 人類나 國際政治社會야말로 足兵, 足食 보다도 全體人類가 信賴할 수 있는 道義政治가 아쉽다. 仁의 具現은 아직도 먼 것 같다. 孔子는 混沌한 이런 世界에 對해 깨우쳐 주는 바가 크다 하겠다.
⑧棘子成曰:『君子質而已矣니 何以文爲리오?』 子貢曰:『惜乎라 夫子之說이 君子也나 駟不及舌이로다 文猶質也며 質猶文也니 虎豹之鞟이 猶犬羊之鞟이니라』
위나라 대부 극자성이 말했다.『군자는 바탕을 세우면 된다. 문식으로 꾸며서 무엇하리오?』 이에 대하여 자공이 말했다.『가석하군요! 그대의 군자에 대한 견해는. 사두마의 수레도 그대의 혀를 따르지 못합니다. 문식도 실질만큼 중요하며, 실질도 문식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범이나 표범의 털 뽑은 가죽은 개나 양의 털 뽑은 가죽과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바탕만이라면 범과 표범의 가죽이나 개와 양의 가죽이나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니냐!)』
【註解】
◇棘子成 : 衛의 大夫.
◇質 : 本質, 實質, 바탕. 質朴.
◇文 : 文飾, 後天的이나 人爲的인 修飾美, 學問 禮樂 等으로 얻어진 敎養美.
◇說君子 : 君子에 대한 說明, 意見, 論.
◇駟不及舌 : 즉 四頭馬가 끄는 수레도 혀를 따라가지 못한다.
◇文猶質 : 文도 質같이 重要하다.
◇鞟 : 털을 뽑아버린 가죽.
【解說】
『文質彬彬, 然後君子』(雍也-16)라고 한 孔子의 말을 子貢이 動物의 껍질의 무늬를 들어 比喩했다. 棘子成이 外觀의 文飾에만 흐르는 경향을 미워하여 君子란 실질적인 바탕만 세우면 되는 것이지 學問이니 문화니 禮니 따위로 外飾的 形式을 꾸밀 필요가 무어냐고 하자 子貢이 탄식했다. 말이란 한번 입 밖에 나오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이니 그대가 君子에 대해 評한 失言도 一段 그대 입으로부터 밖에 나온 以上 四頭馬車로도 따라가 되찾을 수 없는 것으로 後世에 남게 될 것이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內容이 없으면 形式이 있을 수 없듯이 形式 없이는 內容을 알 수 없다고 했다.
⑨哀公이 問於有若曰:『年饑用不足하니 如之何오?』 有若對曰:『盍徹乎시니이꼬?』 曰:『二吾猶不足이어니 如之何其徹也리오?』 對曰:『百姓足이면 君孰與不足이며 百姓不足이면 君孰與足이리이꼬?』
애공이 유약에게 물었다.『금년에는 기근이 들어 국가의 비용이 모자라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유약이『왜 십분지 일의 세법을 쓰지 않습니까?』하고 대답하자, 애공이 말했다.『나는 지금 십분지 이의 세법을 쓰는데도 여전히 모자라는데, 어찌 십분지 일의 세법을 쓴단 말이오?』 이에 유약은 말했다.『백성이 풍족하면, 임금도 풍족할 것입니다. 백성 아닌 그 누구와 더불어 임금이 부족하겠습니까? 그와 반대로, 백성이 부족하면 임금도 부족하게 마련입니다. 백성 아닌 그 누구와 더불어 임금이 혼자만 풍족하겠습니까?』
【註解】
◇有若 : 孔子의 弟子(學而-2).
◇年饑 : 今年에 饑饉이 돌다. 凶年이다.
◇用 : 國家의 費用.
◇盍 : 어찌 ∼하지 않느냐? 何不의 合字.
◇徹 : 周代의 稅法으로 十分之 一을 바치는 租稅法.
◇二吾猶不足 : 二는 十分之 二를 바치는 租稅法. 이것으로도 나는 여전히 不足하다.
◇百姓足, 君孰與不足 : 百姓이 足하면 君도 足하는 법이다. 君이 百姓 아닌 그 누구와 더불어 不足하겠느냐?
【解說】
饑饉이 들어 國家의 財政이 不足할 때는 더욱 減稅를 하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 같다. 그러나 國家는 누구를 爲한 것인가? 우선 百姓이 富하면 따라서 國家도 富한다는 것은 明白한 理致인 것이다. 德治는 國民을 富裕하게 만드는 것을 第一義로 삼는다. 武斷 專制는 國民을 抑壓 搾取하여 당장의 國家財政만을 豊足하게 한다. 따라서 國民도 피폐하고 國家도 오래가지 못한다. 올해 같은 凶年에는 稅金을 내려서 먼저 백성을 富하게 하라. 百姓이 富하면 자연히 國家도 富해지는 것이니, 온 국민이 빈곤한데 어찌 君主만이 풍족할 수 있겠는가? 이 有若의 말은 千古의 名言이라 하겠다.
【參考】
撤法이란 周의 制度로 九百畆를 八戶口가 百畆씩 耕作하고 中間의 百畆는 共同耕作하여 그 收穫을 八戶口의 租稅로 國家에 바치는 制度인데 이것이 十分之 一의 稅制인 徹이다. 이것을 魯나라 宣公은 私田에도 賦稅하였기 때문에 公田, 私田 合하여 十分之 二의 稅率로 徵收하게 되었던 것이다. 子張問崇德辨惑한대 子曰:『主忠信하며 徙義, 崇德也니라 愛之欲其生하고 惡之欲其死하나니 旣欲其生이오 又欲其死는 是惑也니라 誠不以富요 亦祗以異로다.』
자장이 덕을 높이는 것과, 미혹됨을 가리는 것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충성과 신의에 힘쓰고, 정의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 덕을 높이는 것이다. 좋아하면 살기를 바라고, 미워하면 죽기를 바라지만, 이렇듯 살기를 바랬다가 또 죽기를 바라는 것이 미혹이니라.』(참으로 부하기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남과 다르기 때문이다.)
【註解】
◇子張 : (爲政-18)
◇崇德 : 崇은 充. 德을 높인다. 道德을 높이고 增進하다.
◇辨惑 : 辨은 分別하다. 迷惑, 困惑을 풀고 바르게 判斷한다.
◇主忠信 : 忠實과 신의를 행동의 中心으로 主力하다. 主는 專心으로 盡力한다.
◇徙義 : 義는 宜, 意 바른 뜻으로 옮아 行動한다. 언제나 正義에 따른다.
◇愛之欲其生 : 自己가 좋아하면 그가 살기를 원하다.
◇旣 - 又∼ : 처음에는(이미) - 했다가 또 (나중에는) ∼한다.
◇誠不以富, 亦祗以異 : 詩經 小雅의 詩句다. 이는 錯簡으로, (季氏-12)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참으로 富하기 때문이 아니고, 오로지 남과 다르기 때문이다)의 뜻.
【解說】
子張이 崇德, 辨惑에 對하여 묻자, 孔子는 아주 平易하게 대답했다. 德을 높이는 것은 다름이 아니다. 主忠信이며, 徙義다. 孔子는 學而篇에서『主忠信, 無友不如己者 ; 過則勿憚改』(學而-8)라고 君子의 지킬 바를 말한 바 있다. 曾子는 吾日三省하는데서『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學而-4)라 한 바 있다. 誠意와 信義는 社會生活을 向上시키는 바탕이다. 이 바탕위에서 언제나 社會正義를 택하여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이 德을 높이는 것이다. 德이란 올바른 精神을 實踐으로 나타낸 行動을 가리킨다. 다음 辨惑 卽 迷惑을 分辨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다. 自己의 感情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自體性과 一貫性을 確立하는 것이다. 愛憎에 따라 남의 生死를 바라는 것은 큰 眩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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