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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

PART 1. 리더의 자질

제1덕목 명기明己

1. 나를 밝고 투명하게 하라
자신부터 단단해져라
덕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의 출발점이자 종착점

2. 신하를 곧게 만든 밝은 리더들
국적을 따지지 않고 인재를 기용한 진 효공
인재와 함께 뜻을 이룬 유방, 인재를 시기해 천하를 잃은 항우
인재를 버린 군주들

3. 명기를 이루는 리더의 길
좋은 책을 정독하라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라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구하라
역사에서 롤 모델을 찾아라

제2덕목 위공委功

1. 공은 조직원들에게 돌려라
인재의 적극성을 발현시켜라
존중이란 죄를 미루지 않는 것이다

2. 공은 신하에게 잘못은 자신에게 돌린 리더들
아들에게 위공을 가르친 범무자
끊임없는 신뢰로 많은 사람을 감복시킨 위 문후와 연 소왕
죽은 곽가에게 공을 돌린 조조
자신의 잘못을 사죄한 초 무왕과 진 도공
신하의 질책을 두고두고 되새긴 장문중과 노 선공
진심 어린 사과로 촉지무를 감동시킨 정 문공

3. 위공을 이루는 리더의 길
아랫사람과 공을 비교하고 능력을 다투지 말라
자신의 공을 자랑하지 말라
자아희생 정신을 발휘하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라
자기반성을 시종일관 견지하라

제3덕목 납간納諫

1. 직언과 충고를 겸허히 수용하라
많이 듣기를 원하면 일을 이룰 수 있다
개인적, 조직적 한계에 부딪히지 않도록 시스템으로 정착시켜라

2. 남이 말해주지 않을까 봐 걱정한 리더들
강태공의 말을 두말없이 수용한 주 무왕
임장의 대책을 받아들인 위환자
촉룡의 충언을 받아들인 조 태후
직언을 수용하여 흔쾌히 정책을 바꾼 정곽군과 진시황
중국 역사상 봉건 제왕들 중에서 납간을 가장 잘한 당 태종

3. 납간을 이루는 리더의 길
언로를 활짝 열고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여라
인재의 충분한 능력 발휘가 관건이다
납간은 더 좋은 인재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제4덕목 석원釋怨

1. 묵은 감정은 풀어라
원한은 풀어야지 맺어서는 안 된다
현명한 리더는 원수조차 활용한다

2. 원한을 따지지 않고 인재를 가까이한 리더들
조사의 충심에 감동하여 감정을 푼 평원군
원수에게 통 큰 리더십을 발휘한 유방과 왕생
인재를 목숨처럼 아낀 제 환공
자신을 해치려고 한 사람조차 기용한 진 문공
자신에게 무례하게 군 사람을 포용한 맹상군

3. 석원을 이루는 리더의 길
유능한 사람을 추천하거나 사이가 나쁜 사람을 기용하여 감정을 풀라
원한을 가진 사람과 가까운 사람을 기용하라
자신에게 불손한 사람을 추천하라
자신의 단점을 지적하는 사람을 추천하라
자신에게 정을 주지 않았다 해서 내치지 말라

PART 2. 리더의 인간관계

제5덕목 양현讓賢

1. 유능한 사람에게 양보하라
사사로운 감정이나 욕심을 버려야 양보할 수 있다
유능한 인재를 구하고 기용하는 가장 권위 있는 방법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인재들을 추천하라

2. 자신의 이익을 기꺼이 포기한 리더들
중국 역사상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양현 '요·순 선양'
사심 없이 재상 자리를 양보한 포숙과 우구
지금 정나라에 필요한 재상은 정자산임을 알아본 자피
지혜가 뛰어난 친구를 추천한 백리해
양현은 또 다른 양현을 낳는다

3. 양현을 이루는 리더의 길
적절한 나이가 되면 후진에게 물려주어라
양현은 무엇보다 그 시기가 중요하다
사심 없는 양보만이 진정한 양현이다
오직 능력만 보고 추천하라
인재를 알아보고 추천하고 이끌어라

제6덕목 예존禮尊

1. 예를 갖추어 존중하라
내용과 마음을 충분히 담아내라
인재를 구하고 기용하는 가장 극적인 방법

2. 예존으로 인재들의 몸과 마음을 얻은 리더들
좋은 술을 내려 큰 보답을 받은 진 목공
결초보은
죽음으로 적대에 보답한 예양
인재들이 앞다투어 몰려오게 한 제 환공과 광무제
문지기 후영을 상석에 태우고 마차를 몰아 온 신릉군
인재들이 전력을 다하도록 만든 손권과 조조

3. 예존을 이루는 리더의 길
극진한 태도로 인재를 대하라
물질적 대우만큼이나 정신적 대우를 소홀히 하지 말라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라
능력에 걸맞은 직위를 부여하라
인재의 직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여라

제7덕목 문병조휼問病弔恤

1. 문병과 조문을 소홀히 하지 말라
죽은 자에 대한 애도와 산 자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라
지극한 예이자 존경과 사랑의 최고 표현

2. 세심한 배려로 인재를 격려한 리더들
문병조휼에 관한 한 중국 역대 제왕들 중 단연 으뜸인 광무제
다른 어떤 왕조보다 신료들의 문병조휼에 신경 쓴 송나라 황제들
문병조휼로 남다른 효과를 거둔 당 태종

3. 문병조휼을 이루는 리더의 길
몸소 찾아간다
자신과 다름없는 사람을 보낸다
관련 부서에 조서를 내린다
관작을 더해주거나 그 자손들에게 경제적으로 배려한다
제왕의 무덤 옆에 묻거나, 비석을 세우거나, 사당을 세운다

PART 3. 리더와 조직

제8덕목 시관試官

1. 인재를 공정하게 발탁하고 평가하라
사람과 자리가 어울리게 하라
공정하고 공평하고 합리적인 평가
획기적이고 선진적인 인재 선발법

2. 합리적인 선발 시스템으로 인재를 등용한 리더들
합리적인 인재 등용의 모범 사례를 탄생시킨 요 임금
시관의 유래를 보여주는 춘추시대의 사례
한나라의 확대된 시관 제도
과거제라는 획기적 인재 선발 제도를 시행한 수 문제
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무측천과 송 태조
다양한 방법으로 시관을 활용한 명나라

3. 시관을 이루는 리더의 길
효율적인 인재 기용 시스템을 만들어라
역대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하라
꼭 필요한 사람을 꼭 필요한 자리에 앉혀라
적정한 대우로 청렴을 담보하라

제9덕목 포양 揚

1.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
칭찬의 말은 엄동설한도 따뜻하게 한다
적절한 상으로 장려하라

2.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리더들
서로 공을 세우도록 격려한 진 경공
천하 인재들을 감복시킨 유방과 조조
복식의 애국적 행동을 천하에 알려 백성이 본받게 한 한 무제
청렴한 신하를 포양한 한 선제
다양한 방식으로 포양한 수 문제와 당 태종
어려울 때 함께한 공로를 잊지 않은 진 도공과 광무제
큰 상으로 인재들의 능동성을 이끌어낸 조앙과 유방
합당한 상으로 군신들을 분발시킨 한 문제

3. 포양을 이루는 리더의 길
당사자나 많은 사람 앞에서 포양하라
글로 남겨 포양하라
초상화를 그려 포양하라
공이 있으면 반드시 상을 내려라
때를 맞추어 상을 내려라
이치에 맞는 상을 내려라

제10덕목 경벌輕罰

1. 처벌은 가볍되 효과를 볼 수 있게 하라
사소한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하라
상은 작을수록 효과가 크고, 벌은 클수록 효과가 있다
경벌의 부족한 부분은 엄징으로 극복하라

2. 경벌을 효과적으로 실천한 리더들
원한을 버리고 경벌을 택한 유방
경벌로 신하들을 감복시킨 한 문제와 당 태종
원칙에 입각한 엄징으로 본보기를 보인 정자산과 사마양저
엄격한 자기관리에 기초를 두고 엄징을 행한 수 문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당 태종의 엄징
수 문제와 당 태종의 차이

3. 경벌을 이루는 리더의 길
부끄러움을 느껴 뉘우치게 하라
처벌하지 않고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라
처벌은 신중해야 한다
힘껏 따르지 않는 자를 이해하라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면 경벌로 마무리하라
엄징은 반드시 경벌과 함께 활용하라
문제의 핵심을 확실히 드러나게 하라
분명한 원칙을 세워 운용하라

책을 맺으며 - 리더는 단련되어 나온다

부록 리더의 가치를 살리는 명언·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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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쇠를 때리려면 자신부터 단단해져야 한다"는 격언이 있다. 누군가를 때려 단련시키려면 때리는 도구나 연장, 곧 망치가 단단해야 한다. 단단한 만큼 맞는 사람도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강철을 만드는 과정을 눈여겨보라. 수없이 두들겨서 불순물들을 털어내고 떼어내고 속에 있는 것을 드러나게 해서 제거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달구고 때리고 식히고, 다시 달구고 때리고 식히는 과정은 리더와 인재를 단련시키는 과정과 흡사하다. 리더는 자신부터 단단한 망치가 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명기는 리더가 단단한 망치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다. 다시 말해 명기는 인재를 구하고 기용하기 위해 자신을 단련하는 방법이자 인재를 구하고 기용하는 기초가 된다.
( '제1덕목 명기' 중에서/ p.26)

사마천은 정치의 단계와 경지를 얘기하면서 "부를 놓고 백성과 다투는 정치(통치자)가 가장 차원 낮은 정치(통치자)"([사기] [화식열전])라고 일갈했다. 마찬가지로 조직에서는 부하들과 공을 다투는 리더가 가장 못난 리더다.
역대 군주들 중 당 태종만큼 위공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 리더도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한 일화가 [통감기사본말] [정관군신논치]에 전한다. 태종이 조회에서 신하들에게 "짐은 군주로서 늘 장수와 재상의 일을 함께 해왔다"며 황제가 된 이래 줄곧 이 두 가지 일을 겸해왔음을 말했다. 태종의 이 말은 사실이었고, 또 공을 자랑하려는 뜻도 아니었다. 하지만 신하들의 반응은 격렬했다. 급사중 장행성張行成이 조회가 끝난 뒤 바로 글을 올려 "폐하께서 혼란을 수습하여 모든 폐단을 없애고 천하를 크게 다스린 그 공덕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것입니다. 하오나 여러 신하가 있는 조정에서 공공연히 말씀하실 필요는 없었습니다. 존엄한 천자가 신하들과 더불어 공을 다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신은 생각합니다"라고 충고했다. 태종은 뜨끔했다. 장행성의 충고를 받아들여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 '제2덕목 위공' 중에서/ pp.66~67)

전국시대 제나라 위왕威王은 집권 초기 술과 방탕한 생활에 빠져 살았다. 어떤 기록에는 위왕이 무려 9년 동안 그런 생활에 탐닉했다고 한다. 위왕은 신하들의 충고와 직언을 한사코 물리쳤다. 인재들은 입을 닫았고 나라는 갈수록 나빠졌다. 추기鄒忌가 보다 못해 거문고를 들고 위왕을 찾아갔다. 추기는 위왕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위왕의 주의를 끌기 위해 거문고를 들고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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