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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

'베드로의 복음서'는 3세기의 교부 문서에 언급되고 있어 기독교의 정경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외전에 속하는 복음서로서 그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

19세기 말, 이집트에서 발견된 파피루스 책자 안에, 그 일부로 보이는 사본이 발견되었다. 사본은 8-12세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은 예수의 수난극 중 재판의 마지막 부분에 시작해, 책형과 매장, 부활의 장면이 말해져 갈릴래아 호수에서 베드로들의 앞에 부활한 예수가 모습을 보이기 직전에 중단되고 있다. 이것이 기독교 초기에 저술해진 '베드로의 복음서'의 일부가 아닐까 여겨진다.

원래의 '베드로의 복음서'는 '마태오의 복음서' 등과 같이, 예수의 탄생으로부터 수난, 부활까지를 적은 복음서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고 보이지만, 현재 알려지는 것은 상기 사본에 있는 수난극의 부분 뿐이다.

발견된 부분은 1892년에 간행되어 타가와 켄조의 일본어 번역은 1997년에 출판되었다.

저자
베드로의 복음서는 명시적으로 사도 베드로의 작품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내 동료와 나는 슬퍼했다; 우리는 자신을 숨겨 마음에 상처 받았다:" — GoP, 7.
"하지만 나 시몬 베드로와 내 동생 안드레아는 우리의 그물을 들고 바다에 갔다;" — GoP, 14.
그러나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베드로의 복음이 (실제로 글을 작성하지 않은 저자의 이름을 떠맡은) 위경이라는 데 동의한다.[1]

내용
'베드로의 복음서' 독자적인 기재와 이와 비교한 정경 복음서의 기재를 이하에 나타낸다.

예수의 재판
예수의 재판에는 필라투스, 헤로데 등이 일당에 모인다.
헤롯은 정경에서는 '루카의 복음서'에서만 등장하지만, 다른 장소에 있는[2]. 어느 정경 복음서에도, 예수는 대사제 저택, 최고 법원이나 총독 관저 등을 차례로 돌림 된다.
피라트는 먼저 손을 씻어 퇴석해, 헤롯이 판결을 내린다.
정경 복음서에서는, 일치해 피라트가 (마지못하면서) 최종적인 판결을 내린다. 다만, '마태오의 복음서'의 피라트도 손을 씻어, '이 사람의 피에 대해서, 나에게는 책임이 없다. 너희의 문제다.'라고 선언해, 민중은 '그 피의 책임은 우리와 자손에게 있다.'라고, 그 책임을 맡는다[3].
정경 복음서에 일치해서 기재되는 바라바의 사면의 일화는, 여기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책형
예수를 십자가에 붙이는 것은 (유태의) 민중이다.
정경 복음서에서는, 기술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4], 기본적으로 십자가에 붙이는 것은 로마 병사이다.
강가
이변에 우려를 이루고, 십자가에서 예수를 내리는 것도 민중이다. 아리마태아의 요셉이 무덤에 매장하는 것은 정경 복음서와 같다.
부활
천사의 모습이나 예수의 부활의 모습을 최초로 보는 것은 무덤의 차례를 하고 있던 병사와 유태의 장로이다. 여성들은 그 나중에 하늘의 무덤을 발견한다.
마태오에서는 천사가 무덤의 입구의 돌을 전매하는 곳을, 여성들과 병사가 동시에 보고 있다[5].
2명의 천사에 의지한 (아마)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으로부터 나오는 나중에, 십자가가 붙어 온다. 처음부터의 소리 '당신은 (저승에서) 자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선교했습니까'에, 십자가가 '네'라고 대답한다.
4개의 정경 복음서에서는, 천사는 등장하지만, 무덤으로부터 나오는 십자가는 물론, 예수의 모습도 기록되지 않았다.
그리스도의 저승에서의 선교는, 정경 중에는 '베드로의 첫째 편지'에서 접할 수 있을 뿐[6].
마태오에서는, 십자가 상의 예수가 숨을 거두었을 때에 많은 사망자가 소생했다는 기술이 있다[7]. 그러나, 마태오가 소생한 사람들은, 다음 다음날의 예수의 부활 때까지 무덤에서 대기하고 있다[8].
현현
발견된 사본은 그 후가 부족하고 있지만, 갈릴래아 호수에서 베드로와 안드레아, 아르파요의 아이레비가 함께 있는 곳까지 쓰여져 있으므로, 이 후에 부활한 예수가 모습을 나타낸다고 생각된다.
이 부분은 '요한의 복음서'[9]에 상당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요한에서는 이는 현현의 3번째이다. 마르코, 마태오, 요한의 3개에서는 최초로 부활한 예수가 현현하는 것은 마리아 막달레나들로 하고 있다.
최초의 현현이 여성들이 아니고 베드로들인 것은 '루카의 복음서'[10],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11](이 개소는 아마 남성만을 센 것이라고 생각된다. 성서를 보면 인원수로 꼽히는 것은 정해져 남성 뿐이기 때문이다)과 일치한다.

알렉산드리아 서간, 고린토 3서 그리고 바오로가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에게 보낸 6편의 세네카 서간이 있지만

모두 후대에 쓰여진 것이다.

한편 우리의 주목을 끄는 서간 외경은 바르나바 서간과 사도들의 서간이다.

바르나바 서간은 바오로의 선교 동반자였던 바르나바의 것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1세기 전후의 작품으로서 일

반적으로 사도 교부의 문헌으로 취급되고 있다. 서간의 형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호교론적 신학 논술이다.

21항으로 구성된 이 서간은 제1부(1-17장)에서 참다운 영지(gnosis)를 강조하면서 구약성서를 문자적으로 해

석하는 것이 아니라 은유적인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신비와 연관시켜 영적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제2부(18-21)에서는 윤리적인 실천을 권고하고 있는데 두가지 길 즉,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말하는 디다케

와 유사한 점이 많다. 한편 사도들의 서간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사도들에게 하신 말씀들과 행하신 기적들

그리고 승천에 관해 서술하고 있어 서간이라기 보다 묵시록적 성격을 띠고 있다.

사실 예수의 말씀들 중에는 세상의 종말과 육신의 부활 공심판 종말의 표징 단죄 등이 언급되어 있다.

이 서간에 나오는 세례성사와 성체성사에 관한 대목은 당시의 교회 간습을 우리에게 생생히 전해줄 뿐만 아니라

전례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가 된다.

성서 외경 문학-사도행전의 외경 사도행전 외경도 복음 외경과 비슷한 요소와 배경을 지니고 있다.

성서에 명기되지 않은 사도들의 생애 행적 전교 특히, 순교에 대한 이야기가 야화(野話)적인 성격으로 기록되어

있다. 사도행전 외경들은 열교(裂敎)적 기원 즉 자기들의 종파의 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된

것들이 많지만, 후일에 이 작품들은 정통교회의 작가들에 의해서 신자들의 교육과 신심을 위해 수정 내지

보완되었기 때문에 이단과 정통의 성격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작업은 초대교회가 지녔던 사도들에 대한 존경심과 그들의 행적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더욱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사도행전 외경들 중에 어떤 것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기록으로 학문적 입증자료가 되기도

한다.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도들에 관한 내용들이 대부분 이러한 외경문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사도행전 외경들도 다양하다.

사도 베드로에 관한 것으로 베드로의 행전 두가지 형태의 베드로의 순교록이 있으며, 사도 바오로에 관한 것으

로는 바오로행전 바오로와 데끌라 행전 바오로의 순교록이 있고 베드로와 바오로 행전 요한 행전 안드레아 행전

여러가지 형태의 안드레아 순교록 토마 행전 타대오 행전 등이 있다.

단편만 전해오는 것으로는 마태오 행전 필립보 행전 바르톨로메오 행전이 있다. 그리고 사도들의 제자 내지 선

교 동반자였던 바르나바 행전 디모테오 행전 마르코 행전도 있다. 열거한 행전들중에 몇가지 흥미있는 내용을

소개하겠다. 180-190년 사이에 저술된 것으로 보이는 베드로 행전은 41장으로된 방대한 작품으로써 베드로 사

도가 로마에서 선교하던 과정에 마술사 시몬(사도행전 8,18-25 참조)과 대결하여 그의 허위와 가면을 폭로하는

이야기 유명한 쿼바디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Domine, quo vadis)이야기 그리고 베드로가 순교할 때에

감히 주님처럼 바로 십자가에 매달릴 수 없으니 거꾸로 달려 죽게 해달라고 자청한 이야기 등이 극적으로 묘사

되어 있다.

하느님은 너의 어머니와 나에게 낙원의 나무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겼다. 그리고 우리를 감시하는 두 천사를 두었다. 두 천사들이 올라가 하느님께 찬미하는 시간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그 틈을 타서 뱀이 너의 어머니를 유혹해서 금단의 열매를 먹게 했고 나도 그것을 먹었다....(아담과 이브의 생애)

미카엘 대천사가 나팔을 크게 불어 천사들을 소집하고 하느님이 아담과 이브를 재판하는 모임에 참석하라고

했다. 우리는 무서워서 숨었다. 하느님이 낙원에 오셨고 생명의 나무가 있는 곳에 옥좌가 마련되었다....(아담과

이브의 계시록)"나는 930세나 되었다. 내가 죽으면 하느님의 위대한 거처인 동쪽을 향해 묻어라", 하고 아담은

아들 세스 에게 말했다... 무화과는 수박만큼이나 컸다. 낙원에서는 지상의 것들보다 열매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

다....이 서쪽 경계선 지방 에는 너의 자손이 와서 번식하고, 사탄의 행실을 본받아 자신들을 더럽힐 것이며 그들

은 홍수로 망할 것이다....네 자손 가운데 홍수를 면하고 살아남을 자들이 내 뼈를 가지고 방주에 탈 것이다.

또 그들의 후손들이 내 뼈를 땅의 배꼽, 즉 땅의 한 가운데가 되는 곳에 안치할 것이다....(아담과 이브의 책 제1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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