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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심리학
마음이 걸어온 길: 인류가 탄생한 이래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원시 인간 네안데르탈인의 유골과 함께 대량의 화분이 발굴된 적이 있었다. 이것은 당시의 원시인들이 죽은 사람에게 꽃을 바쳤음을 보여준다. 유인원이라고 할 인간들에게도 ‘슬퍼하는 마음’,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마음’이 있었다는 얘기다.
종교와 철학이 탄생한 것은 사람들이 인간의 마음에 대해 줄기차게 생각해 왔음을 입증한다. 인간은 종교와 철학을 통해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분석했다. 동양에서 마음이라는 영역을 중시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인도의 수행승들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불교가 성행하고 득도를 위한 수행이 행해졌다. 명상에 의해 마음을 비우기 위해서는 잡념을 떨쳐 버리고 번뇌를 버리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수행승의 대다수가 잡념과 갈등 때문에 고민했으며, 번민과 욕망을 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자기와의 끝없는 싸움, 즉 마음과의 싸움에 도전했다. 이것이 바로 득도(깨우침)의 기초가 되었던 것이다.
반면 서양에서는 그리스도교가 그 역할을 수행했다. 그 시조격인 사람이 아우구스티누스다. 그는 로마 말기의 종교인으로 초기 그리스도 교회 최대의 사상가로서 교부철학을 집대성했다. 그는 ‘과거는 기억, 미래는 기대’라고 생각했다. 마음속에 아로새겨 놓은 일들이나 감정을 과거라고 규정했으며, ‘앞으로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되고 싶다’는 기대의 마음을 미래라고 가정했다. 이것은 심리학적 시간론이라고 불리며,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이와 같은 마음의 과거와 미래를 계속 지니고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상이 신학자로부터 철학자에게 전달되어 마침내 심리학적 사상으로 발전했다.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마음이란: ‘인간의 마음’을 이론적으로 추구하기 시작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론』이라는 책에서 ‘감각’, ‘기억과 상기’, ‘수면과 각성’, ‘꿈’등 현대 심리학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을 언급했다. 지금부터 약 2,400년 전의 일이다.
근대에 와서는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가 인간의 마음에 대해 그의 생각을 피력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말로 집약된다. 데카르트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관념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했다. 이른바 생득관념이다. 데카르트의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맹렬한 반격을 가한 사람들이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들이었다. 영국 경험주의의 대표자인 로크는 데카르트의 ‘생득관념’에 대해 ‘당신의 주장이 그렇다면 갓난아이의 관념은 도대체 어떤 것인가?’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경험주의 철학자들은 인간이 태어날 때의 마음은 아무것도 씌어 있지 않은 백지상태와 같은 것으로, 그 후 여러 가지의 경험에 의해 갖가지 관념이 기입되어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이들은 어린 시절의 관념 축적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후 등장한 사람이 분트다. 분트는 철학자이자 생리학자로, ‘마음의 구조’를 실험에 의하여 객관적으로 분석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우선 대상자에게 동일한 조건을 제공하여 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비교?검토하는 방법으로 심리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분트의 등장으로 심리학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된 것이다.
마음을 향한 연구: 분트는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려고 함으로써 심리학의 첫 장을 열었다. 예로부터 ‘마음’에 대한 탐구는 철학자들이 도맡아 했는데, 철학자들은 마음을 ‘형태가 없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 즉,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반해 심리학은 마음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탐구했다. 심리학을 과학으로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연구 결과가 일정한 조건에서 재현되거나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수소와 산소를 2대 1의 비율로 혼합하면 물이 된다’는 것은 몇 번을 되풀이해도 결과가 같으며, 누가 실험을 해도 마찬가지다. 마음도 이와 같은 ‘객관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이리하여 심리학은 마음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태, 다시 말해 인간의 ‘행동’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따라서 심리학은 ‘눈에 보이는 행동과 그 행동에 의해 추론되는 심적 활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의 눈으로 본 세상
마음과 통한 지각: 만약 자신을 향해 차가 질주해 오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한다면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정신 이상자가 아닌 한 차에 치이지 않기 위해 재빨리 몸을 피할 것이다. 그러한 행동은 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당연한 행동에는 어떤 마음의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것일까?
우리들은 항상 오감을 동원하여 자신의 주변 환경을 인지하려고 한다. 이와 같은 생리적인 활동은 자신이라는 존재를 주위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신체의 작용을 ‘지각’이라고 한다. 따라서 ‘앗! 차가 달려온다!’ 하고 순간적으로 몸을 피하는 행동은 지각의 작용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사람이 지금까지 한 번도 차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또는 과거에 교통사고를 당해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이라면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소 달라질지도 모른다. 차를 본적이 없는 사람은 ‘무엇이 달려온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호기심에 가까운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자동차 사고를 경험한 사람은 ‘앗! 차가 달려온다! 빨리 몸을 피해야 돼!’ 하면서 당황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은 실제로 발생하는 주위환경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만은 없다. 즉 환경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지금까지의 경험과 그 당시의 심리상태에 비추어 재구성해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느끼는 환경과 실제의 환경(객관적인 환경) 사이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사물을 보거나 듣거나 하는 지각은 당연히 마음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다.
사물을 보는 천 가지 눈: 똑같은 것을 보았더라도 자신이 본 느낌(지각)과 다른 사람이 본 느낌은 전혀 다를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떤 사물을 볼 때 눈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블란즈워크는 인간의 지각과정을 그림으로 생각했다. 예를 들어 사과 한 개가 눈앞에 있다고 가정한다. 사과가 보이는 현상은 사과에 부딪힌 빛이 반사되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이 눈에 비친 영상이 신경에 전달되어 시각중추로 전달된다. 그래서 ‘아 붉은 사과다!’라고 색과 형태를 식별하게 된다. 여기까지의 과정이 ‘감각’인데, 아직 마음과는 관계하지 않은 상태다. 감각까지는 누구든 똑같은 작용을 한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비로소 마음이 개입하게 되는 것이다. ‘붉은 사과다!’라고 파악하면, 동시에 사과에 대한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 ‘참으로 신선한 사과다!’, ‘맛이 있어 보이는 사과다!’라는 식으로 사람마다 각자의 지각이 작용하는 것이다.
사람을 만드는 감정의 구조
감정을 이끄는 희노애락 구조: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뉴스를 통해 정치가의 부정을 보고 분노한다거나,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으며 기뻐한다거나, 업무 중 실수를 해서 불쾌해지는 등 모든 상황에는 모종의 감정이 관련되어 있다. 감정은 희로애락 그 자체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자신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호의적으로 생각하며, 반대로 자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을 싫어하게 된다. 감정은 이렇게 우리들 마음에 작용하며 우리들이 사물을 보는 관점, 생각,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는 ‘기쁨, 놀라움, 슬픔, 화남, 두려움, 혐오’와 같은 모든 희로애락 이외에도 ‘좋은 느낌, 나쁜 느낌, 좋아함, 싫어함’ 등의 마음의 상태도 포함되어 있다. 감정과 마음, 행동의 관계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자.
사람을 조정하는 감정: “저 사람 어떤 사람이야?”라고 주변의 아는 사람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화를 잘 내는 사람’, ‘늘 벌벌 떨고 있는 사람’, ‘왠지 즐거워 보이는 사람’과 같이 우리들은 감정과 관련된 말로 답해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인사이동에서 우리 과로 오는 과장은 다혈질 같아!”라는 소문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새로 오는 과장은 분명 부하직원의 사소한 실수 가지고 화를 내거나, 회의에서 자주 거칠어지는 사람일 거야!’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요컨대, 원래 그런 성격이니까 일이 터질 때마다 화를 낼 것이라는 해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 사람이 원래 갖고 있는 성격에 의해 어떤 감정이 드러나기 쉬워진다고 자연스럽게 믿고 있다.
‘화를 잘 낸다든가 울보라든가 그런 건 천성이야.’ 이것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근래의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중심이 되는 성격의 5할 정도는 태어나면서(유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유아기에 어떤 감정의 경험을 반복하느냐에 따라서 성격의 경향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감정의 반복에서 오는 성격형성: 어머니가 언제나 안절부절 못하고 화를 잘 낸다면 그런 어머니와 매일 긴 시간을 보내는 아이는 어떻게 될까? 어머니의 화는 아이를 불안하게 한다. 그때의 분노가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신을 거절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 분노가 언제 자신을 향한 공격으로 바뀔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항상 안절부절 못하면 아이도 늘 불안한 상태에서 살 수밖에 없다. ‘지금 어머니가 화내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 매우 민감해져 늘 어머니의 기분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래서 아이는 스스로를 지키려 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항상 불안한 듯 어머니의 얼굴색을 엿보듯 쳐다본다. 이러한 경험이 어린 시기에 계속해서 반복되면, 그 아이는 원래의 성격 경향의 토대 위에 다른 사람의 분노나 불쾌한 감정에 필요 이상으로 민감해지는 불안 경향이 몸에 배게 된다. https://bookcosmosforleaders.com/new-%EC%8B%AC%EB%A6%AC%ED%95%99-%EC%BD%98%EC%84%9C%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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