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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의 다산독본, 파란, 정조, 두임금, 하느님, 천주교, 정약용, 정약전, 이벽, 여유당전서, 순교, 배교, 부귀영화, 지식경영자, 이승훈, 주어사, 성호학파, 실학자, 균암만필
다산은 1930년대 최익한 선생의 '여유당전서를 독함'에서부터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정민 교수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호출되었다. 그리하여 1990년대까지는 애민정신과 실학사상가로, 2000년대 이후에는 지식경영자(편집자)로서 재조명되었다. 우리가 보고 듣고 사유한 다산은 강진 유배기에 이뤄낸 수많은 저작과 당시 삶으로 구성된 다산이었다. 완성된 인간을 밑그림으로, 무결한 글로 다산의 윤곽을 완전하게 그려냈다. 흠결 하나 없는 인간이었다.
정말 그랬을까? 우리가 겪는 갈등과 고뇌와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시간은 없었던 것일까? 다산의 청년 시절은 벗들과의 우정과 배신, 유학과 서학 사이에서의 번민, 정조의 총애와 천주를 향한 믿음, 형님들의 죽음과 유배, 숱한 친지의 순교 등……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절체절명의 위기마다 다산은 어떤 판단과 선택을 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던 것일까?
정민 교수는 맥락이 맞지 않았던 다산의 글들을 의심하고, 행간이 건네는 말을 들었다. 다산이 직접 쓴 글과 로마교황청 문서 그리고 조선 천주교 관련 연구 기록 세 가지 사료를 '삶'이라는 조명으로 비추었다. 학술 영역에서 다룰 수 없었던, 그러나 한 사람 생에서 절대적이고도 중요했을 주변 사건들을 통해 다산을 생생히 되살려냈다.
삶의 자취를 따라 알려지지 않은 사료를 발굴하고 이를 치밀하게 조직해서, 다산의 청년기를 곡진하게 펼쳐냈다. 위대성만 부각하기보다 뾰족하고 거침없으며 모순적 내면까지 솔직하고 세밀하게 드러내, 살아 숨 쉬는 '인간 다산'을 그렸다. 그 결과 '정민의 다산독본' 파란 - 다산의 두 하늘, 천주와 정조(전 2권)라는 새로운 다산 평전이 탄생했다.
글을 열며
1장 소년 시절
수만 권의 서고가 무너졌다
부귀영화와 맞바꾸랴? | 답안지로 등수까지 맞추다 | 근세의 1인자
꼬마 신랑의 맹랑한 대답
산수에 능통하겠다 |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결혼 | 장인 홍화보
마갈궁의 운명
마갈궁과 태양증 | 신참례 거부 소동 | 아양을 떨고 동정을 애걸하란 말이냐?
따르되 추종하지 않는다
성호로부터 시작된 큰 꿈 | 막힌 길을 새로 내고 자물쇠를 철컥 열다 | 질문을 본받고 답을 버리다
무등산의 기운과 동림사의 겨울 공부
신혼의 과거 공부 | 적벽과 무등산 유람 | 동림사의 겨울 공부
1779년, 주어사 강학 모임
이벽이 눈 속에 주어사를 찾다 | 주어사에서 읽은 책 | 성호학파 전당대회
2장 정조와의 만남
구름으로 용을 따르던 시절
최초의 풍운지회 | 장면 1: 문체가 아주 좋다 | 장면 2: 술을 마셔라 | 장면 3: 그렇게 해서 어떻게 급제하겠느냐? | 장면 4: 나라를 위해 쓸 만한 사람 | 장면 5: 책 제목을 써서 들여보내라
사라진 책 『균암만필』
목록과 연보 속 『균암만필』 | 『균암만필』, 언제 어디서 썼나? | 기록의 편린
무장으로 키울 생각
이런 임금 이런 신하 | 실속이 없다 | 『아방비어고』와 『민보의』 저술
삐딱이 글씨체로 다산을 귀양 보낸 정조
글씨는 마음의 깃발 | 삐딱이 서체에 대한 정조의 엄한 처분 | 필체가 훌륭해졌다
메모 습관과 꼼꼼한 정리
책 여백에 쓴 적바림 | 속필과 속기 | 정조의 문답식 학습법
토론과 강학
끊임없이 묻고 치열하게 답하다 | 이벽과의 토론을 통한 답안 작성 | 하룻밤 만에 지어 올린 100운의 시
3장 다산의 또 다른 하늘, 천주교
다산과 천주교
다산이 썼다는 『조선복음전래사 | 의식의 기층으로 스며든 천주학 | 답안에 쓴 노아의 방주 이야기
은하수를 보았네
배 안에서 처음 들은 천주학 강의 | 북경에 가거든 천주당을 찾아가게 | 제 죄를 고백합니다
1784년, 이벽의 도장 깨기
외딴 방 | 순식간에 1천 명으로 불어난 신앙 조직 | 이벽과 이가환의 사흘 논쟁
남인 학맥 간의 동요와 균열
천주학은 유문의 별파 | 천주가 능히 구해줄 수 있겠는가? | 반격
의금부에 적발된 천주교 집회
천주를 믿는 것이 왜 잘못입니까? | 물건을 돌려주시오 | 발칵 뒤집힌 세 집안과 밀착 감시
이벽의 충격적 죽음
부친 자살 소동과 이벽의 정신착란 | 이벽의 돌연한 죽음 | 신서파를 대변한 조선복음전래사
4장 다산은 신부였다
안정복과 이기양의 일합
독서한 사람도 이렇게 합니까? | 세상길이 참 어렵다 | 입조심이란 세 글자를 써 붙여두고
교회 재건과 10인의 신부
이벽을 애도한 박제가의 만사 | 가성직제도와 10인의 신부 | 다산은 신부였다
성균관 어귀의 교회 본부
다시 가동된 천주교 조직 | 뜬 인생의 위로 | 대범해진 행보
정미반회사건의 앞뒤
은거의 꿈과 구리개 시절 | 깊어지는 고민 | 선연이 악연으로
회유와 협박
말이 퍼지자 일이 커졌다 | 버리지도, 버릴 수도, 버려서도 안 된다 | 무거운 은혜
5장 남인과 천주교
서학이라는 무지개
서로 다른 꿈 | 이게 나라냐? | 비참한 인생에 비쳐 든 무지개
남인의 분화, 채당과 홍당
권력 앞의 줄서기와 의도적 도발 | 대채와 소채, 두 과부의 싸움 | 채당과 홍당의 전쟁과 80년 만의 남인 재상
갈등 봉합과 출사 결심
다산의 사과 편지와 이기경의 답장 | 김석태를 애도함 | 출사 결심
이중 행보
비만 오는 세상길 | 계산촌으로 이승훈을 찾아가다 | 북경 특사 파견과 위조 편지
이진동 구출 작전
장원급제와 벼슬길 | 이진동을 구출하라 | 수 싸움과 동물적 정치 감각
북경 밀사
뜻밖의 손님 | 8천 자 사목 교서와 두 번째 북경행 | 기쁜 소식
6장 조선 천주교회의 성장과 좌절
1900년, 중국인이 쓴 2종의 조선 천주교회 순교사
청천벽력과 폭탄선언 | 고려치명사략과 고려주증 | 권일신 편지의 행방
악마의 편집 만천유고
초기 천주교회 사료 속의 만천유고 | 악마의 편집 | 허점투성이의 가짜
해미 유배와 온양 행궁
사직과 해미 유배 | 덤불 속의 사도세자 | 온양 행궁의 홰나무
왕실로 스며든 천주교
중국소설회모본에 남은 사도세자의 마지막 친필 | 사도세자, 성경직해와 칠극을 읽다 | 순탄한 벼슬길
진산에서 올라온 이상한 풍문
사도세자를 모신 궁녀 | 채제공의 좁은 품 | 윤지충과 권상연, 신주를 불사르다
여론전의 막전 막후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소문 | 화기를 직감한 채제공과 홍낙안의 협박 | 다산과 이치훈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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