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할 튼살 96가지 튼살치료의 패러다임의 변화 자향미한의원 St침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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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살 치료의 패러다임의 변화
패러다임(paradigm)이란 사전적으로 다양한 관념을 서로 연관시켜 질서지우는 체계나 구조를 일컫는 개념. 범례(範例)를 뜻하는 그리스어 <파라데이그마>에서 유래한다. 본디 근대 영어 문법에서 명사·동사 어형변화표를 뜻하였다. 언어학에서는 예를 들면 <눈이 내린다>라는 문장에서 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비·우박 등 일련의 말을 패러다임이라 한다. 현대 사상에서는 필자도 읽어 보았지만 1962년 과학철학자 T.S. 쿤(Thomas-khun)이 《과학혁명구조》에서 과학의 역사와 구조를 설명하기 위하여 이 개념을 도입한 뒤 쿤의 의미로 널리 사용되었다. 사전적 의미는 가정, 사례, 준거의 틀, 시대의 지배적이 과학적 대상파악의 방법을 말함. 즉, 사물을 보는 견해 또는 생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패러다임은 최근 시사적 용어로 사용되어 가면서 21세기적 유형의 용어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이를 테면 새로운 밀레니엄의 뉴패러다임을 구축하자…,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고장관념을 타파…… 등 생활 곳곳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필자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란 말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기존의 틀에 박힌 생각으로는 진보나 발전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말한 알을 깨고 나와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서양의학적인 패러다임으로 볼 때 튼살 치료는 불가능이다. 왜냐하면 튼살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피부과 교과서에 적혀있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는 뇌세포는 재생이 안된다고 말하지만 운동을 하면 BDNF 같은 신경성장인자가 분비되고 이것이 뇌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최근 연구에서 음주를 하면 뇌의 재생능력이 떨어진다고도 한다. 캐나다 연구팀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hippocampus) 세포를 재생하는 데 사상 처음으로 성공함으로써 치매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레스브리지(Lethbridge) 대학 행동신경과학센터(Center for Behavioural Neuroscience)의 로버트 서덜랜드 박사는 쥐의 해마세포를 세포성장을 자극하는 자연단백질인 성장인자 주입과 함께 행동-기억훈련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 등이 2010년 8월 1일 보도했다. 따라서 유전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한번 잘못되면 끝이며 종말론적인 사고를 가진 서양의학의 운명 결정론적인 사고보다는 한의학의 후천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태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튼살에 있어서 튼살도 재생이 되어 치료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이는 분명 의학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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