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 할 튼살 96 불가사리같은 피부재생 자향미한의원 튼살침 St침

불가사리 같은 피부 피부의 재생
2010년 9월 24일의 MBC 스페셜 다큐멘터리로 방영했던『불가사리와의 전쟁』을 보니 정말 마구 먹성 좋게 먹어치우는 불가사리 때문에 바다 어장이 초토화가 되고 있었다. 불가사리는 식용으로 안쓰니 조개를 마구잡이로 잡아먹고 포식자가 없어서 극성을 부리며 성장하고 있다. 또한 불가사리는 잘라도 죽지 않고 결국은 정부에서 돈을 주고 어민을 시켜서 불가사리를 잡아서 햇볕에 말려서 죽이는 방법 밖에 없었다. 어민들은 잡은 불가사리는 다시 바다로 방류하니 죽이지 못하고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
그러나 불가사리는 키틴과 탄산칼슘을 이용해 비료도 개발이 되어 논과 밭에 좋은 거름도 되고 있다. 또한 불가사리에는 콜라겐도 많아서 화장품에 들어가도 좋다고도 하였다. 불가사리가 정력에 좋다고 하여서 씨를 말려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불가사리는 불가사의하게 잘라도 다시 재생이 되는 생명체 중 하나이다. 필자는 사람의 피부도 재생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피부과 의사는 아마도 지금처럼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 같다. 특히 필자가 주로 치료하는 튼살의 경우도 파괴된 진피가 재생된다면 치료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사람들의 피부도 어느 정도는 재생이 된다. 상처가 났을 때 어느 정도 상처가 아무는 것 보면 인간의 피부 재생 능력도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상처난 피부가 재생되지 않는다면 상처난 모양 그대로 흉터가 생길 것이다. 그러나 피부가 조금씩 재생되어 처음의 상처보다 많이 완화된 모양으로 흉터가 남는다. 또한 초기 상처는 많이 보이나 몇 개월이 흘렀을 때 상처 흔적은 많이 완화되어 영원히 사라지기도 한다.
이렇게 인간의 피부는 불완전하지만 재생 능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필자는 이러한 피부의 재생능력을 보고 튼살 치료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데 피부의 재생 능력은 신비롭다. 피부의 재생능력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고 한 사람이어도 부위마다 다르다. 이렇게 불완전한 인간의 피부 재생 능력 때문에 필자가 오늘도 튼살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