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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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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어리석은 선택은 계속된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왜 금지당했는가
-십자군전쟁은 신의 뜻인가, 인간의 탐욕 때문인가
-종교개혁은 부패한 교회에 대한 진정한 개혁이었을까
-전쟁으로 드러난 집단사고의 어리석음
-기술의 과신으로 드러난 원자력발전소 사고, 우리의 미래는 안전할 것인가

왜 어리석음에 주목해야 하는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라는 타이틀을 손에 쥐고, 다른 민족의 문화적 전통을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 자신들의 이익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하여 제압한다. 경제적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 세계를 전쟁 상태로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건전한 세계 질서 확립이라는 거대한 비전이나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강력한 국가라는 오만함은 권력을 쥔 자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 이는 도덕적, 문화적, 정치적 부패로 이어졌고, 인간 정신의 타락은 과격한 격투 스포츠에 열광하게 만들었다.

어느 나라를 이야기하고 있을까?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시작으로 기원전 27년에 몰락하게 된 로마제국의 이야기다. 그러나 지금 미국의 모습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왜 인간은 어리석은 판단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일까?

2017년 세계는 다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제재 조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서로에 대해 비난의 말들을 퍼부으며, 전 세계를 ‘핵’이라는 위험으로 빠뜨리고 있다. 자, 이런 장면을 우리는 2017년에 처음 목격한 것은 아니다. 그 뒷면에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는 눈치 채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자멸적인 싸움을 반복하는 것일까?

『인간은 어리석은 판단을 멈추지 않는다』의 저자 제임스 F. 웰스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들고 있다.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부패함을 감추기 위해서 인간은 그것이 설령 옳지 않더라도 죽음을 불사하고서라도 지켜내야 한다는 어리석음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현재, 어리석은 판단의 결과에 대한 비용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서양은 아리스토텔레스로 인해 지적 발전이 더뎌졌고, 신이라는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2000년의 시간 동안 철저히 외면당했다.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보인 세계열강의 판단 오류로 길어진 전쟁은 고통을 지속했다. 현대 원자력 기술에 대한 인류의 오만함은 미래 가장 큰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 사람, 한 집단의 어리석음은 세계를 몰락의 길로 이끈다. 역사는 어리석은 자들의 기록이다. 지금까지 연구되고 해석되지 않았던 인간의 본질인 어리석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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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는 글

1장 어리석음이란 무엇인가
어리석음이 초래한 집단사고의 맹신
잘못된 학습으로 초래된 어리석음
인간의 어리석음의 특성
문명화된 어리석음의 탄생
어리석음의 답습하다

2장 그리스적 사고의 어리석음
그리스의 분열을 초래한 도시국가
사고와 인간 사이를 분리시킨 노예제도
그리스적 어리석음을 초래한 철학적 사고
알렉산드리아의 역설 : 지식의 실패

3장 로마의 어리석음 : 지적 실패에 잠식당한 성공 이야기
포에니 전쟁 : 어리석음의 극치
무너져가는 로마의 도덕률 : 부가 곧 권력이다
기독교의 이중성
황제의 개종 : 기독교의 변질
공화정의 성공, 로마 쇠망의 시작
로마제국의 역설적 유산 : 로마의 지속과 멸망

4장 중세의 어리석음 : 실수는 반복된다
그레고리 대제, 중세 문명의 아버지
중세의 스키마, 자유의지
끔찍한 실수는 반복된다
국가 위의 국가 : 교회의 타락
어리석음의 극치 : 십자군전쟁
교회의 신비운동, 영적 거리두기
지식과 믿음 사이의 대결
교회, 스스로 이단이 되다

5장 어리석음의 부활 : 르네상스, 다시 태어난 지성
부활한 교황의 어리석음
르네상스, 행동가의 시대
르네상스, 발견의 시대
새로운 지식의 출현 : 인쇄술의 역설
이탈리아에서의 정치권력 게임
정치권력 : 신학의 가면을 벗다
르네상스 시대의 미덕 : 마키아벨리의 실수

6장 개혁의 어리석음 : 교회 권위로부터의 자유
교황의 세속화 : 타락의 진수
교회, 개혁의 두 목소리
전통에 대한 믿음의 붕괴,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성은 악마의 신부
새로운 종교로 자리 잡은 자본주의
가톨릭교회의 반종교개혁 운동
지적 주도권의 이동 : 주체적 사고
시대를 읽지 못한 사람들
신교의 분열

7장 이성의 시대, 비이성으로 전락한 어리석음
편견의 시대 : 마녀사냥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의 철학적 논쟁
이성의 시대 : 어리석음을 초래하는 우상
혼돈의 시대 : 민족주의의 성장

8장 계몽된 어리석음 : 혁명과 전제정치
앎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성만이 진실을 말한다
합리주의의 실패, 낭만주의의 대두
낭만주의의 반철학운동
행복에 이르는 길
계몽주의의 시대
식민지 정책의 오류
프랑스 혁명을 야기한 왕가의 오만함
로베스 피에르 : 새로운 질서의 예언자

9장 산업화와 어리석음 : 물질주의의 만연
산업혁명 : 기계적·기술적 가치의 부상
새로운 신념 체계의 모색
산업사회 : 교육의 필요성 대두
진보의 환상
민족주의의 확대 : 힘의 정치
힘이 정의다

10장 오만의 시대 : 어리석은 선택은 계속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오만함의 대가
힘에 의한 평화
미국의 참전 : 도덕적 정화의 기회
마이너스 진보
모든 이상은 오용될 수 있다
공산주의 이론의 상호기만
문화적 대학살로 탈출구를 찾다 : 히틀러
전쟁으로 드러난 집단사고의 허점
인간이 창조한 이질적이고 적대적인 세계
어리석은 선택은 계속된다 :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마치는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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