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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이란 무엇인가? ‘학습에 의해 변질된 학습Learned corruption of learning’, 즉 인위적으로 변질된 학습을 말한다.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의 자신에 대한 학습은 불완전한 과정이며, 최악의 경우 자기 파멸로 이끌 수 있다. 왜냐하면 어리석음은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지식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부적응적 행동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학습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스키마Schema(도식, 외부의 환경에 적응하도록 환경을 조작하는 감각적·행동적·인지적 기술을 통틀어 이르는 말)’라고 한다. 인간은 이 스키마를 통해 각자 자신의 정보를 조직하여 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주체가 된다. 스키마는 인간이 지각적 영역에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후 사정을 파악하고, 행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신의 집합이다. 적절하고 적합한 스키마는 ‘좋은 스키마’다. 현재 당면한 상황과 문제에 부적절하다면 ‘나쁜 스키마’다. 좋은 스키마를 쓸데없이 변형시켜 파괴하거나, 자신이 해를 입으면서까지 나쁜 스키마를 고집하는 것을 ‘어리석음’이라고 한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이 두 가지 행태를 모두 수행한다. 스키마를 곧 ‘나’라고 여기며, 누구나 자신의 스키마와 감정적으로 얽혀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스키마를 변화시키지만, 주변 환경에서 주어지는 정보와 일치하도록 자신의 스키마를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_ 1장 어리석음이란 무엇인가, 14-15p
페리클레스Pericles(495?~429)는 이 시기 아테네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였다. 그는 평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지도자였다. 초창기의 링컨처럼 그는 자신의 명민한 정치력을 고귀한 이상에 대한 깊은 열정(반면 링컨과는 다르게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사랑)과 결합시키는 법을 알았다. 지배자라기보다는 진정한 지도자에 가까웠던 페리클레스는 주변 사람들이 천재성을 발휘하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다른 위대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자신이 살았던 시대와 화해하지 못했다. 그의 정당한 순수성에 분개한 시민들은 그가 창조한 아름다움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의 탁월함을 불편해했다. 그는 결국 그의 성공을 시기한 천박한 시민들에게 공격당했다.
이처럼 천박한 민주주의와 덕의 실현 사이의 갈등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황금시대의 아테네는 짐승 같은 인간이라도 편하게 여길 만큼 저속한 사회였다. 애국주의로 가장한 명예 훼손과 중상모략, 탐욕으로 인한 스캔들이 지금처럼 만연한 시대였다. _2장 그리스적 사고의 어리석음, 63-64p
로마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미국과 로마의 유사점은 무엇이며, 미국인들이 로마에서 배워야 하는 교훈은 무엇인가? 한 가지 유사점은 로마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의식적인 계획이나 비전 없이 세계를 지배하는 지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유사점은 미국은 영토 확장에 관해 의견이 나뉘었다는 사실이다. 어떤 상원의원은 분리주의자이고, 또 어떤 의원은 공격적이다. 로마인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인들도 야만적인 정복에 몰두하며, 격투 스포츠를 매우 즐긴다.
미국과 유럽의 관계는 로마와 그리스의 관계와 비슷하다. 미국은 유럽의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유럽의 타락을 조롱한다. 가장 불편하게 하는 점은 군국주의의 유사성이다. 로마의 정치적·지적·도덕적 기준을 부패하게 만든 원인은 군사력이었다. 이것은 군사력이 현대에서 전쟁상태를 유지하는 이유가 상업적 삶을 지배하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게다가 로마인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인들도 이론을 경멸하고, 실용성을 포용하며, 공학의 재능을 영예롭게 생각하는 물질주의자다. 마지막으로 로마인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인들은 영토 팽창주의와 군국주의, 물질주의가 가져올 사회적·영적 결과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로마인들처럼 미국인들도 일확천금과 투기를 즐겼으며, 지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_3장 로마의 어리석음_ 지적 실패에 잠식당한 성공 이야기, 155p
낭만주의자들은 이상과 공상에 심취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이 반응할 수 있는 강력한 자극제를 만들어내 추구하고 유지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그들은 언제나 열렬하게 부정적으로 느낄 만한 것을 많이 찾아냈다. 그것은 현존하는 해악이 많았을 뿐 아니라, 그들이 분노를 개혁과 결합하지 못하는 바람에 사회의 해악과 그들의 분노가 존속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낭만주의자는 굶주리는 농민을 보고 눈물을 흘렸지만, 빈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에는 완전히 무관심했다. 전형적인 낭만주의자는 동정심의 표현인 항의를 촉구할 법했지만, 항의는 불평을 잠재우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런 감정적 표현은 사회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오늘날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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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7년 세계는 다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제재 조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서로에 대해 비난의 말들을 퍼부으며, 전 세계를 ‘핵’이라는 위험으로 빠뜨리고 있다. 자, 이런 장면을 우리는 2017년에 처음 목격한 것은 아니다. 그 뒷면에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는 눈치 채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자멸적인 싸움을 반복하는 것일까?
《인간은 어리석은 판단을 멈추지 않는다》의 저자 제임스 F. 웰스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들고 있다.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부패함을 감추기 위해서 인간은 그것이 설령 옳지 않더라도 죽음을 불사하고서라도 지켜내야 한다는 어리석음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현재, 어리석은 판단의 결과에 대한 비용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서양은 아리스토텔레스로 인해 지적 발전이 더뎌졌고, 신이라는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2000년의 시간 동안 철저히 외면당했다.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보인 세계열강의 판단 오류로 길어진 전쟁은 고통을 지속했다. 현대 원자력 기술에 대한 인류의 오만함은 미래 가장 큰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 사람, 한 집단의 어리석음은 세계를 몰락의 길로 이끈다. 역사는 어리석은 자들의 기록이다. 지금까지 연구되고 해석되지 않았던 인간의 본질인 어리석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기록이다
역사는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문화사, 지성사, 인물사 등의 측면에서 역사는 새롭게 분석되고 해석될 수 있다. 제임스 F. 웰스는 인간의 보편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리석음을 통해 새롭게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문명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창조와 몰락, 탐욕과 부패, 오만과 분노의 기록인 역사의 한 축을 ‘어리석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인간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일도 상상으로 만들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상상만으로 사건을 생생하게 눈으로 보는 것처럼 그려낼 수도 있고, 반대로 실제로 일어난 일도 왜곡시킨다.
이성의 시대(18세기)에 광적인 마녀사냥은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념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지지하기 위해 고문을 가함으로써 자백을 이끌어냈다. 이는 믿음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광기에 이른 전형적인 예이다. 교황 파울루스 4세는 이단 퇴치법으로 가톨릭교도들이 읽지 말아야 할 책의 목록인 금서 목록을 만들었다. 이 목록에는 세계적인 문인들이 명단에 올랐고, 금서 목록에 오른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찬사가 되었다. 교회에서 신자들이 읽지 말아야 할 제1의 목록은 바로 성경이었다.
‘기술은 진보’라는 등식에서 오만한 믿음으로 야기된 최악의 사건은 ‘타이타닉호’의 침몰이다. 타이타닉호는 건조 단계에서부터 이미 침몰이 예정되어 있었다. 영원히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그 배는 1,500명이라는 사망자를 내며 불필요한 비극을 초래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갈리폴리 전투에서 영국인의 느긋한 시간관념은 최적의 전투 시간을 놓쳤고, 50명이 할 수 있는 일을 1,000명을 동원해도 해낼 수 없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다. 갈리폴리에서 영국 병사들이 아침을 먹는 동안 그 적절한 시간을 놓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히틀러 역시 역사상 최악의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렀다. 러시아를 침공했을 당시 스탈린그라드에서 철수 지시를 내리지 못한 것이다. 히틀러는 자신의 군사적 안목을 자신했고, 독일군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등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어리석은 판단을 함으로써 몰락의 길을 자초한 것이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은 우주로까지 확대될 것이다. 부에 탐닉한 채 예술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균형을 잃어버린 채 소멸만 자초할 것이다. 새롭고 강력한 컴퓨터를 등에 업고 인간성은 말살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이라는 자부심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자, 이제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두의 멸망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역사 속 어리석은 판단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진짜 어리석음은 역사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의 결과를 보고 있으면서, 그것으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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