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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https://www.youtube.com/watch?v=0FzSSkgUXFk&list=PLEAeUfw1DucCWlfAroWZZxbeYA5dCsR--&index=49
1부 인구 _ 만인은 평등하지만, 인구감소의 영향은 평등하지 않다
1] 세계적인 저출산 속 한국의 초저출산
2] 30년 전에 정해진 미래, 30년 후의 정해진 미래
3] 만인은 평등하지만, 인구감소의 영향은 평등하지 않다
4] 학생 수가 줄어도 대학 가기 어려운 이유
5] 200조가 들어간 저출산 대책, 왜 효과가 없을까?
6] 인간 본성에서 찾아본 초저출산의 원인
7] 10년의 마지막 완충지대
8] 다양성에서 해법을 찾자

2부 미래 _ 인구학의 눈으로 기획하는 미래
1] 변수가 되어버린 우리나라 인구
2] 미지(味知)의 미래를 기지(旣知)의 세계로 바꾸는 인구학적 관점
3] 인구로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 : 완화, 적응, 기획
4] 미래의 가구변동에 주목하라
5] 가구 세그먼트의 다양성에 기회가 있다
6] 한국에 맞는 세대구분이 필요하다
7] 2020년대에는 어떤 가구가 대세일까?

3부 공존 _ 인구의 균형과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1] 우리에겐 아직 기회의 창이 열려 있다
2] 청년 취업을 가로막는 인구압박도 사라질 수 있다
3] 중장년 인구의 노후는 무엇으로 보장되는가?
4] 생산인구 부족의 해법 : 정년 연장에서 이민까지 그리고 과학기술의 개입

첫째, 조급하지 말라는 것이다.
합계출산율이 3년째 0점대에 머물고 출생아 수가 20만 명대로 떨어지면서 내일 당장 큰일이 날 것처럼 위기론이 퍼지지만, 우리가 걱정하는 인구절벽은 당장 오지 않는다. 우리나라 인구구조상 일하고 소비하고 투자하는 생산인구는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적어도 2030년까지는 심각하게 줄어들지 않는다.
30만 명씩 태어나던 아이가 3년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으니, 조만간 10만 명대로 추락하지 않겠냐고 걱정인데, 지금보다 합계출산율이 더 낮아져도 10년 정도는 20만 명대 출생아가 유지될 수 있다. 인구감소의 시간표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앞으로 인구감소가 언제, 누구에게 얼마큼의 영향을 주게 될지 정밀하게 예측하고 미리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면, 2020년대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둘째, 안이하게 대처하지 말라는 것이다.
2030년이 오기 전 10년은 우리가 인구감소의 충격에 대비할 마지막 기회다. 저출산/고령화 이슈가 15년 넘게 한국사회를 떠돌았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채 우리는 데드크로스를 맞았다. 마지막 기회로 주어진 2020년대를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흘려보낼 수는 없다.

셋째, 그래서 함께 살자는 것이다.
인구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흔히 ‘여성들이 아이를 더 낳으라’거나 ‘청년 일자리를 위해 장년들이 더 일찍 물러나라’는 등 누군가의 양보와 희생을 전제하곤 한다. 그러나 불필요한 희생이나 경쟁을 최소화하며 각 집단의 삶의 질을 더 높이는 공존의 방안이 있다. 인구학적 관점으로 생각하면 그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조하에 저자는 인구위기설에 가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숨겨진 해법을 찾아내 제시한다. 총인구가 감소하는 와중에 가구는 늘어난다.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되는 새로운 시장이다. 정년을 연장하면 부족한 생산인구를 메울 수 있다. 게다가 타이밍을 잘 잡으면 청년 취업을 가로막지 않는 공존의 길을 만들 수 있다. 정부는 이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된다. 수험생이 줄어들어 입시 사교육 없이도 대학에 갈 수 있지만, 인서울 대학의 경쟁률은 10년 후에도 결코 낮아지지 않을 것이다. 개인과 가정이 사교육에 올인할지 고민할 때 ‘인서울 대학 졸업장’의 가치를 저울질해야 하는 이유다.
이 밖에 인구배당을 받기 위해 해야 할 것들,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정년 연장 방안 등, 인구충격이 본격화되기 전에 개인과 집단, 기업과 정부가 해야 할 것들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최신 인구통계와 전망은 물론이고 해외 인구학의 연구성과, 한국 현실에 부합하는 인구특성 등이 저자의 통찰과 어우러져 어디서도 접하기 어려운 풍부한 설명과 심도 깊은 대안으로 이어진다. 인구학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저자의 강의내용 중 ‘역사 속 인구논쟁’을 부록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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