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해전사,이민웅,조선수군의 재정비,참혹한대치상황,기근,굶주림,전력손실,임진장초,전염병,호남의병,진제장,굶주린백성,계사년,을미년,연합함대,일본수군,웅천공략, 이순신, 명군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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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 들어가는 글 :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해전사의 복원을 위하여
. 임진왜란의 경과와 조선 수군의 역할
. 임진왜란과 해전사에 관한 연구와 그 성과
. 이 책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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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 7년 전쟁의 서막 ]
- 임진왜란의 승패를 가른 조선 수군의 성장
. 왜구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적 방위사업, 조선의 수군 양성
. 압도적인 화기와 판옥선의 등장
. 실전 경험과 군율을 엄히 한 북로남왜와의 전투
- 전쟁의 또 다른 당사자, 일본 수군의 준비
. 왜구의 역사
. 일본 수군의 뿌리가 된 센고쿠시대의 해적
. 아다케와 세키부네, 그리고 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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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장 / 10전 10승, 임진왜란 초기 해전, '옥포해전에서 부산포해전까지' ]
- 전쟁 초기 양국 수군의 형세와 이순신 함대의 1,2차 출전
. 개전 초 경상도 수군의 동향과 일본 수군의 기본 전략
. 제1차 출전과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옥포해전
. 합포해전과 적진포 해전
. 제2차 출전과 연합함대의 형성
- 제해권을 장악한 한산도 대첩과 부산포해전
.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도대첩
. 제3차 출전의 역사적 의의
. 제4차 출전과 적의 심장부로 뛰어든 부산포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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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 / 끝이 보이지 않는 강화 교섭과 참혹한 대치, '강화 교섭기 조선 수군의 재정비' ]
- 명.일의 강화교섭
. 강화의 배경
. 강화 교섭의 전개
- 참혹한 대치 상황에서 이룬 조선 수군의 재정비
. 1593~95년 사이의 대기근과 전력 손실
. 조선 수군의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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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장 / 치욕의 참패, 칠천량해전, 정유재란의 시작과 원균 함대의 폐배 ]
- 일본의 재침 준비와 조선의 통제사 교체
. 재침을 위한 일본의 수군 증강과 군선 건조
. 조선 수군에 맞설 일본군의 전략전술과 반간계
. 선조의 오판과 통제사 교체
- 치욕의 참패, 칠천량해전과 그 영향
. 칠천량해전의 경과
. 패전의 영향과 수습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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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장 / 바다 위에서 이루어낸 대역전, 전세를 뒤집은 명량해전과 영웅의 목숨과 맞바꾼 노량해전 ]
- 명량해전, 칠천량해전의 치욕을 씻다
. 13척의 전선으로 이룬 극적인 승리
. 고금도 이진과 수군의 재건
- 노량해전, 영웅과 맞바꾼 최후의 승리
. 조, 명 엽합함대의 성립
. 노량해전 승리와 종전
- 나가는 글 : 이순신과 준비된 조선 수군이 거둔 극적인 승리
- 주석
- 임진왜란 연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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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을 이해하는 5가지 키워드 ]
. 조선군과 일본군은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가?
. 해전으 승패는 군선에 달려 있다, 조선과 일본의 배
. 일본군이 조선에 성을 쌓은 까닭은?
. 전쟁의 또 다른 당사자 일본군 장수, 그들은 누구인가?
. 이들이 있었기에 이순신도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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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① 조선군과 일본군은 어떠한 무기를 사용했는가? (조·일 무기 체계 비교) 임진왜란에서 조선이 끝내 승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양국의 화력 차이였다. 조선군과 일본군의 당시의 무기 체계는 어떠했으며 어떠한 차이가 있었는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p.50) ② 해전의 승패는 군선에 달려 있다, 조선과 일본의 배 (조·일의 군선 비교) 조선의 수군이 일본에 비해 압도적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군선의 차이였다. 수적인 면에서는 일본에 열세였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상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양국의 주력 군선이었던 판옥선과 아다케, 그리고 거북선에 대해 알아보자.(삽도) ③ 일본군이 조선에 성을 쌓은 까닭은? (왜성 축조의 비밀)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왜성의 실체는? 일본군이 어떤 목적으로 조선에 와서 성을 쌓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그리고 각 왜성의 특징들을 정리하여 정유재란이 일어나기 전의 일본군의 준비 과정 등을 엿볼 수 있다. (p.164) ④ 전쟁의 또 다른 당사자인 일본군 장수, 그들은 누구인가? (조선에 출병한 일본 장수들) 조선에 출병한 일본군 장수들 중 특히 수군 장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조선 침략의 주인공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임진왜란 1번대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 조선의 두 왕자를 사로잡았던 2번대 선봉 가토 기요마사, 제3군 선봉장이었던 구로다 나가마사, 해적 출신의 수군 총대장인 구키 요시타카, 남원성을 함락시켰던 도도 다카토라, 27세에 수군장으로 참전한 가토 요시아키 등 동아시아를 뒤흔들었던 전쟁을 일으킨 그들은 누구인가? (p.216) ⑤ 이들이 있었기에 이순신도 승리할 수 있었다! (이순신의 조력자들) 무명의 이순신을 전라좌수사로 천거하였던 유성룡, 군량 확보를 위한 둔전 경영을 하였고 이순신이 하옥되었을 때 구명 운동을 하였던 정경달, 이순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순신 역시 그의 애민사상을 존경하였던 이원익, 이순신의 수군을 지원하며 진영을 후원하였던 한효순, 옥중의 이순신을 극력으로 구원하여 죽음을 면하게 하였던 정탁! 이순신이 임진왜란 최고의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도왔던 진중의 조력자들, 그들에 대하여 알아본다.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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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난세를 구할 영웅, 이순신을 만나다 최근 문화계 안팎에 “이순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탄핵으로 업무 정지된 상태에서 대통령이 읽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김훈의 『칼의 노래』는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출판 시장에서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탁환의 『불멸의 이순신』, 김종대 부장판사의『내게는 아직도 배가 열두 척이 있습니다』 등이 올 여름 독자들을 “이순신”의 삶으로 인도하고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음 달 중순부터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대하드라마를 방영하기로 했고, 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 “천군”도 크랭크 인 된 상태다. 이러한 난데없는 “이순신 바람”은 문화계뿐 아니라 정가에서도 마찬가지다. 진보·보수에 관계없이 이순신의 이미지에 자신을 투영하곤 한다. 그러면 왜 지금 이순신일까? 난세를 살아가는 범부들에겐 영웅이 필요하다. 특히나 국가의 존망이 백척간두에 서 있는 시점에서 나라를 구할 영웅의 존재는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이는 새삼스런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그 영웅의 대명사는 “이순신” 바로 그였다. 조선 후기에서는 탕평을 주도했던 정조는 왕권 강화와 충성 이데올로기를 만들기 위해 『이충무공전서』를 간행하고, 이순신의 후손들을 등용했다. 을사보호 조약이 체결된 후에는 단재 신채호가 『이순신전』을, 식민지시대에는 이광수가 소설 『이순신』을 썼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의 상처를 씻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시점에 고 박정희 대통령은 이순신을 ‘성웅’으로까지 칭송하면서 국민적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그리고 지금, 새롭게 불고 있는 “이순신 바람”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난세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인 것이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 높은 실업률 등 경제난에 더해 참여정부의 외교력 부재와 국제 분쟁에 휘말려 있는 우리의 상황은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만큼이나 위기일 수밖에 없다. 이 어려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한 리더십이 간절한 이 때, 7년 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은 가장 훌륭한 역할모델이 아닐 수 없다. 세 번의 파직과 두 번의 백의종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굳은 심지를 가지고 치밀한 준비를 계획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끝내 승리를 성취한 이순신. 그의 전략적인 리더십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망이자 진정한 영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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