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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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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잡는자 세상을 잡는다,서정록,몽골,헤를렌강,바가노르시,삼봉산,허더아랄,아디야,울란바토르,카라코롬,광활한초원,다리강가,츠펑,베이징,오논강, 검문소,통행료, 투그릭,옹칸,카라툰 잔인한 정복 군주로만 알려진 칭기즈칸의 새로운 면모를 밝힌다. 칭기즈칸의 탄생과 성장, 몽골 부족의 통일이 이루어진 몽골 초원을 직접 답사하고 칭기즈칸의 발자취와 흔적을 낱낱이 기록했다. 당시 그 어떤 사회보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했던 분열된 몽골 고원을 통일하고 세계 제국을 건설할 정신적, 물질적 토대를 닦은 칭기즈칸 리더십의 비밀을 밝혀낸다.

이 책은 몽골 고원에 남겨진 칭기즈칸의 흔적과 발자취를 따라 진행된다.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던 칭기즈칸의 어린 시절, 숙명의 라이벌 자모카와의 경쟁, 그리고 치열했던 몽골 고원의 통일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800년 전 몽골 초원에서 일어났던 혁명적인 사건들을 바로 그 현장에서 되살려냄으로써 칭기즈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능케 한다. 칭기즈칸을 한낱 전쟁 영웅이나 정복 군주가 아니라 몽골 고원을 억누르던 귀족적 신분질서를 타파하고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꿈꾼 새로운 리더십의 지도자로 평가한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_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꿈꾸었던 자, 그가 바로 칭기즈칸이다

1 초원에도 길이 있다
몽골을 이해하려면 꽃 피는 5월에 가야
카라툰의 옹칸
옹칸의 행궁 터를 보다
초원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아리 케에르 초원의 갈로트 행궁
헤를렌 강을 만나다
붉은 바위산 바얀올란으로 들어가다
돌로드 올, 칠형제봉에 이르다
칭기즈칸의 겨울 행궁지

2 칭기즈칸의 성산, 보르칸 칼돈 산에 오르다
보르칸 칼돈 산을 향해
멍건모리트에 도착하다
테렐지 강가의 게르에서
보르칸 칼돈 산 국립공원에 들어가다
칭기즈칸의 선조가 보르칸 칼돈 산으로 이주해오다
알랑 고아가 도본 메르겐과 결혼하다
마침내 보르칸 칼돈 산에 도착하다
알랑 고아가 버드나무 여인이라고?

3 칭기즈칸의 탄생지를 찾아
예수게이는 누구인가
타이치오드족의 성소 코르코나크 조보르에서
칭기즈칸의 탄생지 빈데르
다달의 금강송
금나라의 천리장성
테무진이 버르테를 만나러 간 길

4 초원에 부는 야망의 바람
허엘룬, 키모르카 냇가로 들어가다
타이치오드족 사람들에게 잡혀온 테무진
푸른 호수로
버르테와 신접살림을 차리다
물안개 피는 언덕 보르기 에르기에서
너의 흩어진 백성들을 되찾아주겠다!
테무진과 자모카, 코르코나크 조보르에서 함께 유목하다
테무진, 키야트족의 칸이 되다

5 보르지긴 씨족들을 통일하다
자모카의 분노
주르킨 씨족을 치기 위해 7년을 기다리다
역시 옹칸이야
타이치오드족을 치다

6 숙명의 라이벌 자모카, 동몽골에 피바람이 불다
초원의 보석, 하일라르
초원으로 나가다
헐런보이르 호수
달란 네무르게스에서 타타르의 주력군을 치다
자모카가 구르칸에 오르다
테무진, 새로운 분배법을 정하다
쿠이텐 전투

7 몽골인들의 초기 이동로를 따라
실위 마을을 찾아서
몽골 기원지, 에르군네 쿤
도리이 류조의 발자취를 따라 러시아 땅으로 들어가다
오논 강가의 아긴 부리야트족
오논 강가를 둘러보다
치타에서 울란우데로
코리 부리야트족이 바로 코리족이라고?
코리족 사람들이 만주로 이동한 경로
바이칼의 성지, 바르코진에 들어가다
바르코진 평원, 훈테탈
몽-러 국경을 넘어 울란바토르로

8 모래알 같던 몽골 사람들을 단단한 바위로 만들다
옹칸과의 부자 동맹은 깨지고
케레이트부를 괴멸시키다
동몽골의 보이르 호수로
할힌 강 하구를 보다
아니, 이거 수제비잖아!
동명왕 람촐로가 있던 자리에는
아무도 들어가보지 못한 땅, 어르 노오에 들어가다
귀족제를 타파하고 천호제, 만호제를 선포하다
마침내 몽골 고원을 통일하다

9 칭기즈칸은 죽지 않았다
예크 자사크, 칭기즈칸의 대법령
중국과 서역 원정에 나서다
칭기즈칸의 죽음과 그의 무덤을 둘러싼 미스터리
초이발산으로 돌아오다
버스 타고 울란바토르로
자나바자르를 만나다

에필로그_몽골 여행을 마치며
접어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서정록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살림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무위당 장일순 선생께 큰 가르침을 얻었다. 그 뒤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문화사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역사를 공부했다. 2000년 이후 우리의 샤마니즘과 뿌리를 공유하는 아메리칸인디언들의 가르침을 공부해왔으며, 그 덕분에 동북아의 역사를 영적인 시각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동북아시아 역사와 아메리칸인디언들의 영적인 지혜에 관한 책들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으며, 이 책 『마음을 잡는 자, 세상을 잡는다』는 2001년에 펴낸 『백제금동대향로』에 이어 북방 역사를 우리 시각으로 바라본 두 번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백제금동대향로』,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 『잃어버린 지혜, 듣기』, 『걸을수록 힘이 나는 걸음법, 트랜스워킹』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한국 풍류의 원형과 그 세계사적 의미」, 「북방 민족의 샤마니즘」 등이 있다. 현재 트랜스워킹센터(http://trancewalking.net) 대표로서,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걸어온 걸음을 복원하여 현대화한 ‘트랜스워킹’을 보급하고 있다. 검은호수라는 인디언 이름을 갖고 있고, 다음카페 인디언카페 꽃피는나무아래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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