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통신 320, 러시아 민요 대 잔치 // 11/4, 민족은 하나, 기념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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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17회 2023. 11. 8.
11월4일은 러시아 민족은 하나 라는 슬로건을 내민 러시아 경축일이었습니다 이날 크레믈린 연주회장에서는 러시아 전국의 민속 노래가 연주되었습니다. 첫번째로는 니꼴라이 바쉬코프의 카츄사란 노래로 시작되었습니다. 니꼴라이 바쉬코프는 원래 성악가이었는데 가수로 전업하여 애국 배우로 유명한 가수 입니다.
다음 노래는 나제즈다 바브킨이 노래하는 칼링카입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민속음악으로서 이노래는 1860년대부터 러시아전역에서 불리워 졌다고 합니다. 민속 음악 가수의 대가 답게 바브킨이 정열적으로 노래와 춤을 추고 있습니다.
다음가수는 알렉 가즈마노프의 흥겨운 자기 노래 에스카드론입니다. 90년대 소연방 해체시기의 어려운 생활을 빗댄 노래인데 국민 정서에 부합되어 그당시에 대단히 히트한 노래입니다. 노래 가락이 쉽지만 그 의미는 삶의 어려움을 풍자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민속가수로 유명한 뺄라게야의 예싸울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1989년에 연방러시아를 반대하는 카자끼 민족의 애국 노래라고 합니다. 소연방을 반대하는 노래이었는데 러시아 민중의 전국적인 노래로 자리잡고 지금까지 불리우고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러시아는 다양한 민족을 수용합니다. 자바이칼 무용단이 함께 합니다.
다음은 3명의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나와서 아주 서정적인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맨 오른쪽의 여배우는 이번 콘써트의 사회를 보고 있는 쉴로브스카야 인데 갑자기 사회를 보다가 노래를 하니까 새로운 맛이 납니다. 노래 제목은 오이 또 네베체르 로 카자크 민족의 서정적인 노래입니다.
또다시 니꼴라이바쉬코프입니다. 카라베니까라는 민속 노래인데 까라베니까는 시골의 사기꾼 행상을 의미하는 노래인데 야바의시장에서의 서민들의 삶은 노래했다고 합니다. 국립민속합창단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크라 민속음악입니다. 지금도 러우전이 진행되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를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노래는 우크라 출신의 여가수인 따이샤 뽀발리오가 꾸반스키 합창단과 함께 부르고 있습니다. 노래제목은 너는 나에게 거짓말을 했어 입니다.
다음은 아주 흥겨운 집시 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로맨 집시무용단이 춤을 추고 아스까르 아븓라자코프가 나와서 집시노래 검은 눈동자를 부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집시음악입니다.
이번가수는 알렉 가즈마노프의 아들 로디온 가즈마노프가 부르는 조국은 어디에서 시작하나라는 노래 입니다. 노래의 멜로디가 무언가를 연상시키면서 마음을 차분히 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러시아 가수의 전설인 레브 레슁코가 부르는, 포드 모스코브이니에 베체라(모스크바 시외의 밤)입니다. 81세의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과 러시아 국민의 그에 대한 애정은 식지 를 않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끝으로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발적 후원: 신한은행, 110-233-569690, 최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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