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통신 379, 러시아 호박, 발잠의 비밀 // 최초의 벨라루스 예술 전시 여행단 // 야생 늑대 천국의 러시아

이 사진은 어제 모스크바의 크레믈린 궁전앞 바실리 성당의 야경 사진입니다. 언제나 보아도 붉은 광장근처의 야경은 참으로 환상적입니다. 이 붉은 광장 옆에 세계 최대의 굼 백화점도 그 안에 들어가 보시면 참으로 넓으면서도 과거 150년전에 건축된 건물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굼에 들어가시어 그냥 구경만 하시지 말고 그안에 카페나 찻집에서 케익 한조각에 홍차를 마셔도 러시아 진수를 맛보실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3월30일날 러시아 학당에서는 구독자 여러분들을 보시고 모스크바, 상페테르부르크, 그리고 벨라루스의 민스크를 10박 일정으로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벨라루스는 아마도 한국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여행일 겁니다. 물론 영상으로 이번 여행 과정을 벨통신에 모두 올릴 예정입니다. 붉은광장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시면 볼쇼이 발레 떼아뜨르가 있습니다. 야경을 보면서 야간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그런데 볼쇼이 극장에서의 발레공연은 아주 좋으나 너무나 공연홀이 넓어서 멀리서 보면 별로 재미가 없고 가까이 갈려면 너무 비싼 좌석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러시아학당 여행단은 볼쇼이 발레공연을 그냥 보던지 아니면 민스크에서 민스크 발레를 좀더 가까운 좌석에서 볼 예정입니다. 민스크 발레는 볼쇼이 보다 엄청 싼 요금에 발레의 수준은 거의 같은 급의 무용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호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부자집 할아버지 할머니 한복단추에는 호박을 사용했습니다. 호박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보석인데 사실은 러시아와 발틱지역이 유일한 산지입니다. 과거에는 호박안에 모기나 곤충이 들어있는 수만년된 호박도 구하기가 쉬웠는데 요즘은 아주 비싸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자연산보다 인공으로 용해한 호박도 많이 판매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러시아를 방문하신다면 반드시 선물로 목걸이나 반지 아니면 호박알 하나 정도는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상페테르부르크에 가시면 그곳에서 얼마 안떨어진 여름궁전과 또다른 과거 러시아황제의 휴양지가 있습니다. 그곳에 가시면 호박으로만 만든 호박방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지금 보시는 곳인데 막상 그 안에 들어가 보시면 정말로 호박으로 장식된 방의 화려함에 놀라실 겁니다.
이곳은 러시아 학당 여행단 분들은 반드시 구경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호박과 어울려서 반드시 러시아에 와서 맛보아야 할 리커르, 약술을 소개 해 드립니다. 발잠이라고 하는데 도수는 40도 내외이고 이것을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홍차마실 때 조금씩 넣어 드시면 체온이 갑자기 따듯해지며 건강해짐을 스스로 느낄수 있을 겁니다. 수십여종의 약재를 배합하여 만든 약재술입니다. 향기가 아주 좋은 약술인데 이것은 시베리아 알타이 지방과 발틱3국에서 나오는 발잠이 가장 유명합니다. 유명한 예카테리나 여황제가 이 발잠을 마시기를 좋아하였고 젊은 후궁남자를 수십명 거느렸다는 실화가 있습니다. 여행내내 발잠은 홍차와 함께 시식하시면서 여행할 예정입니다. 여행의 피로가 매일매일 해소되는 것을 여러분들은 직접 느끼실 겁니다.
다음은 2/3, 21:00, 빼르브이 까날 방송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야생늑대들이 많이 출몰한다고 합니다. 그라스노다르스크 지역, 야생 늑대들이 먹이 부족으로 민가에 빈번한 출몰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늑대는 자연보호 구역에서는 사냥이 금지되어 있는데 개체수가 급작히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개체수를 유지하기위해 사냥 포획 허가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여러 지역에서 가축및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지금 영상으로 보시듯이 어느 지역은 늑대들이 자주, 인가로 접근하여, 사람들이 무서워서 집 문을 잠그고 있는데 늑대는 태연하게 인가로 다가와서, 닭을 포획해서 달아나고 있습니다.
다른지역에서도 늑대 출몰로 사람들은 길거리 산책을 삼가고 저녁에는 주로 집에 있다고 합니다. 양식뉴트리를 하는 사람은 자기 울타리에서 기르던 뉴트리가 19마리중 6마리 남고 모두 늑대가 사냥해 갔다고 합니다. 늑대의 빈번한 출몰로 위험하나 야생동물 보존지역이라 사냥 금지되고 있는 지역이 많은데 주로 이지역에서, 야생 늑대들은 십여마리씩 떼를 지어 인가에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꾸르간스까야 지역에서 지난번에는, 강아지와 산책하던 여성이 처음에는 강아지를 공격하여 먹어치운 늑대가 여성마저 공격하여, 강아지와 함께 여성이 희생되기도 하였습니다 , 바라네줴스까야 지역에서는 카페등 시내 인근에서 13마리 야생 늑대떼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늑대들은 순종 야생늑대가 아닌 하이브리드늑대들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개와 비슷하나 밤낮을 가지지 않고 배회하면서 사람을 겁내지 않고 매우 공격적이며 위험하다고합니다. 이영상동 니좨고로드스까야 지역, 사슴들을 사냥하는 늑대떼들을 보고 있습니다.
요즘에 러시아는 제재속에서 해외 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러시아 국민들은 러시아 국내여행 붐이 굉장이 커다랗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극동지역의 쁘리모르스카야 지역에서는 겨울 호수 얼음 낚시와 썰매 타기 관광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광활한 얼음 호수한가운데 텐트를 설치하고 관광객들이 이 텐트로 들어와 얼은 호수 바닥에 얼음구멍으로 줄낚시 관광을 합니다. 이 호수에서 잡히는 물고기는 완전 무공해인데 줄낚시와 함께 얼음지역과 초원지역을 썰매개와 모토썰매차로 달리는 기분도 다른 곳에서는맛볼수 없는 겨울 관광코스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프리모리, 하바로프스크, 캄차트카, 블라디보스톡에서 자기가 잡은 호수 물고기를 즉석 구이로 소금, 밀가루만 첨가해서 후라이팬이나 숯불에 구워먹는데 순수한 고기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호수의 자연산 물고기들은 블라디보스톡등에서는 특식 요리로 레스토랑에서 정식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돋구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벨라루스 여행은 한국 최초입니다. 미지의 세계 아직 개방이 안된 벨라루스와 폴란드 접경지역의 천연 자연 원시림관광과 깨끗한 도시 민스크에서의 관광은 슬라브 문화의 진수를 맛보실 수 있는 여러분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오늘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발적 후원: 신한은행, 110-233-569690, 최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