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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통신 431, 송 작가의 민스크 한달 살기 // 벨라루스 예술인과의 교류 // 벨라루스 국립 박물관 한국 전 개최
송작가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도자기를 굽는 도예작가 입니다. 러시아 벨라루스 예술 기행단의 일원으로 부부내외가 러시아 벨라루스 여행을 마친 후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민스크에서 한달 살기를 결정하시어 남아있었습니다. 본인의 학교 후배이기도 하여 허물없이 말을 놓으면서 송작가 부부와 4/12, 민스크에 있는 중국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있습니다. 동영상 카메라 고프로의 작동 방법을 송작가 아내에게 본인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송작가의 민스크 한달 살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보자는 본인의 권유에 귀가 솔깃하여 아내께서 카메라 설명방법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이 식당은 이름이 한국의 미스리라 왠지 모르게 정이 들어서 자주 오곤 합니다. 다음날 우리는 화창한 날씨에 민스크 시내의 버려진 공장단지를 새로 개조한 소위 예술거리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이전되어 버려진 공장건물을 온통 그림으로 치장하여 새롭게 단장하면서 공장건물 내 카페, 음식점, 문화예술 공간등 젊은이들의 문화거리로 재탄생한 거리입니다. 요즘은 중국 사람들이 많이 살게되어 이곳에 중국집과 이발소등 여러 중국풍의 상점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서 멀지않은 곳에는 5성급 중국호텔 베이찡이 있습니다. 현재 벨라루스에 특히 민스크에 엄청 많은 중국자본과 사람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우리는 길거리를 산책하다가 복합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등 식음료 이외에 의복과 기타 수공예 잡화도 판매하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4/14, 송작가 부부가 송작가의 작품을 벨라루스 국립 미술관에 전달하는 영상입니다. 사실 이날은 모스크바에서 벨라루스 국립 미술관에 전시할 한국민화와 도자기등 수십점을 이 국립미술관에 인수 인계하는 날입니다. 작품하나 하나를 박물관의 전문 감정사가 작품의 훼손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작품검사하는 모습을 보다 보니 역시 이곳은 문화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미술관이라는 장소가 실감나기도 했습니다. 4/19일부터 한달간 이곳 벨라루스 국립미술관에서는 최초로 한국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푸쉬킨 하우스와 러시아학당이 그동안 미술관측과 협의를 한 결과가 오늘 나타나는 날입니다. 4/19, 오늘 드디어 한국 민화 및 도예 전시회가 개막되는 날입니다, 고풍스러운 국립미술관 건물 앞에 길다랗게 한국미술전시회 프랭카드가 세로로 길게 늘어져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날 한국대사관에서는 영사등이 참석하시어 행사를 축하해주었으며 지금 오픈 행사 음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성악가수가 한국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가사는 잘 전달이 안되나 노래의 음정을 들어보니 한국노래가 분명하였습니다.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감명깊게 노래를 감상하고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초등학교학생이 오보에 연주를 아주 신나게 하면서 오픈세레모니를 아주 멋지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잠시 감상해 보시지요. 지금 모스크바에서도 어느 대형 문화예술공간에서 푸쉬킨하우스가 한국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모스크바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분들이 이곳 벨라루스 오픈행사에도 몇분 참석하시어 국립미술관장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 장소가 한달간 한국예술작품들이 전시될 한국 민화 및 도자기 전시 공간입니다. 송작가의 3점의 도예 작품이 유리관속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자주 볼수록 도자기의 문양이 아주 아름답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며 송작가가 상당한 역량의 예술가인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곳 박물관 관장이 송작가의 도예작품한점을 기증해 달라고 푸쉬킨하우스 원장에게 부탁한 모양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송작가가 작품 한점을 기증할려고 하는데 기증 서류 절차가 아주 복잡하여 지금 어떻게 할지 생각중에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많은 민화 작품들을 보시면 우리의 민화나 예술작품등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주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인 것을 영상을 통해서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민스크 국립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연주장입니다. 송작가 부인께서 성악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시어 민스크 체류시 거의 매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감상을 하신 열렬 아마추어 성악가 이신데 이곳 필하모니에세의 연주회를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만 연주일정이 맞지않아서 포가히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참으로 음향시설이 완벽하여 본인은 자주 이곳을 방문하곤합니다. 특히 본인이 과거 이곳에서 십년간 살았던 본인소유의 최초 아파트가 이곳에 있었습니다. 며칠 후 우리는 푸쉬킨 동상이 있는 네미가 호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푸쉬킨이 우크라이나 흑해로 귀양가면서 민스크를 들렀는데 아마도 그것을 기념하기위해 이곳에 푸쉬킨 동상이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푸쉬킨의 동상은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전체에 걸처서 아주 많은 곳에 그가 간곳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최근에 우크라에서는 푸쉬킹동상을 파괴하여 해체하고 있습니다만 러시아문학과 어학을 현대화한 그의 공로는 현대의 러시아인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금 민스크에는 호텔도 만원이고 임대아파트도 거의 동이나서 송작가 부부는 호텔을 여기저기 옮기면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지인의 집에서 잘수도 없습니다. 벨라루스나 러시아에 체류할려면 반드시 거주등록을 해야 합니다. 이 거주등록이 호텔체류시는 자동으로 등록이 되나 개인집이나 임대아파트로 들어갈려면 집 주인이 해당 거주지에 가서 신고를 해야 하는 불편한 절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고절차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임대자에게는 세금이 부가될수도 있어서 아파트 임대가 그것도 단기간 한달정도 임대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송작가부부는 다시 마길료브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마길료브는 민스크에서 200km 떨어진 도시인데 러시아쪽에 가깝게 위치한 도시로서 민스크가 수도로 정해지기전에 이곳을 벨라루스 수도로 삼을려고 하였던 전략도시입니다. 과거 이차대전시 독일군이 모스크바를 침략해 들어올 때 이곳이 관문이 되어서 많은 수의 벨라루시군이 사망한 곳이기도 합니다. 나폴레옹도 이도시를 거쳐서 러시아로 침공하였습니다. 당시 프랑스의 낙오된 병사들이 마을을 형성하여 살던 지역이 아직도 마길료브가는 길에 조그만한 도시인 베레지노에 있으며 그들의 성이 프랑스식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여튼 마길료 이곳에는 드네프로 강변 높은 언덕에 승전을 기념하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전략적인 위치에 있는 것을 알수있는 네프로 강변 승전광정에서 송작가부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길거리에는 2차대전시 숨진 영웅들을 기리는 사진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적벽돌로되 극장이 이습니다. 극장 안에 들어가보면 음향시설이 완벽하게 구조적으로 잘 지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연극을 상영하는 극장이 되었습니다. 푸쉬킨도 거쳐간 도시이지만 비운의 러시아 마지막황제 가족이 전부 살해되기 직전에 이곳 마길료브도시에 있다가 열차로 예카테린부르크로 간 것도 중요한 역사적 사실로 되고 있습니다. 이제 송작가부부는 민스크로 돌아와서 민스크 시내에 있는 벨라루스 예술인 연맹 소속 도예가의 공방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나 러시아는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민스크 시내에 국가가 소유한 건물에서 예술가들이 아주싼 임대료로 사실상 거의 공짜인 금액으로 공방이나 화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예술인들은 돈이 있건 없건 간에 자기의 예술분야를 나름대로 실현하고 성취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주 좋은 사회제도를 벨라루스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벨라루스 예술인 연맹 소속 화가 작업실입니다, 대개 이곳의 화가들은 여러국가의 국제전에도 참가하고 자기작품에 대한 도록도 발행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입니다. 그런데 이런작가들의 수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조직적으로 정부가 주도하여 이런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화가는 자기가 출품한 유럽의 각종 대회와 전시회에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술이 생활화 되어 있는 나라, 예술가들이 돈이 없어서 자기 작품을 팔지 못하면 예술활동이 어려운 현재의 여러 나라 실정을 감안해 보면 어느면에서 이곳은 예술인의 천국이라고 말할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벨라루스는 아주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부모가 하는 전문적인 일을 자식이 대개는 그대로 따라서 이어가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화가이면 자식도 화가, 부모가 치과의사이면 자식도 치과의사가 되어 거의 대를 이어가면 전문 분야에 일을 계속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집도 화가의 딸도 예술학교 그림 전공 졸업반이 되어 어머니화랑에 나와 졸업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과의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되어 이 화가는 매년 중국의 여러도시를 방문하여 자기 작품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지금보시고 있는 그림은 3m짜리 대형 그림입니다. 중국에서 전시한 대형 그림인데 아주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중국에서 일부 판매되면서 이들 화가의 경제적 생활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근처에 있는 또다른 조각 및 화가 작업실을 방문했습니다. 여러 군데를 방문하였는데 모두가 각자 자기의 개성 만을 가진 작업실과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발적 후원: 신한은행, 110-233-569690, 최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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