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통신 442, 푸틴 후계자는 누가 될까? // 러시아, 장기전 대비 전시 경제-일반 경제 통합 시도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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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푸틴은 개각을 완료하고 신임 각료들을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서 쇼이구 국방 장관은 경질되고 연방 안보위원회 비서로 이동합니다. 미 전쟁연구소는 이번 푸틴이 전시중인데 불구하고 쇼이구국방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경제통인 벨라우소프를 임명했다고 논평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러시아 연방 안보 위원회 비서로 이동하는데 그자리는 원래 파트루쉐프가 일을 보던 자리입니다. 이 연구소는 계속해서 이번 개각과 관련하여 푸틴은 선거이후 특수전이 장기화되는것에 대비하는 측면에서 러시아 국내 군수산업과 일반 경제의 조율화가 필요하다고 결정하고,향후 나토와의 대결 준비 예상하면서 경제통인 벨라우소프를 국방장관에 전격 선임합니다. 벨라우소프를 통해 장기전에 대비하면서 러시아 전체 경제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것을 목표로하는데, 밸라우소프는 10년간 경제장관 재직 후, 다양한 국가 창의 프로젝트 딥(DIB)과 향상된 드론 제조기술등을 국방부에 제공한 실적이 있으면 실지 벨라우소프는 유능한 경제 관리로 평가되고 있는데 그는 푸틴과 좋은 관계로 서로 신뢰속에 벨라우소프의 경험을 푸틴이 활용한 것이라고 논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인사과정에서 특별한 것은 빠트루쉐프(전임 FSB수장, 안보위원장) 과 알렉세이 듀민(툴라 주지사)가 대통령 자문위원에 선임된 사실입니다. 파트루쉐프인 경우는 당연히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이동되는 것을 예상하였으나 알렉세이 듀민은 모두에게 예상외의 인선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알렉세이 듀민은 1972년생의 젊은 나이로서 2015년에 잠시 국방부차관을 역임했고 툴라지역 주지사를 2016년부터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는데 그는 정치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푸틴의 3인의 휴계자중 가장 젊은 후계자로 세간에서는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푸틴 경호실장때부터 푸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었는데 푸틴은 그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승진되어 대통령 보좌관 임무를 맡게 되었는데 대통령보좌관의 업무는 대통령에게 보고서 작성 제출, 정세 분석 메모, 배경 정보등을 취합하면서, 실제 대통령의 결정 상황에 필요한 판단 자료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업무의 장기 계획이나 현재 계획에 대한 제안서등도 작성하여 대통령의 업무를 보조해 주는 아주 핵심적인 권력실세들의 모임입니다.
과거에 푸틴의 후계자 3인으로 거론되었던 사람중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있습니다. 그는 1965년생으로서 현재 러시아연방 안보리 부의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 안보리의 의장은 푸틴이며 이번에 쇼이구가 이 안보리 위원회의 총비서로 이동됩니다, 메드베데프는 푸틴의 지원하에 2008~2012년까지 대통령직을 역임했으며 4년간의 대통령재직시 미국과의 핵우주 협상 START3 을 성공리에 수행하고 그루지아 전쟁을 잘 마무리하면서도 러시아 국내의 경제상황을 안정적으로 기초를 구축한 대통령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특수전 에서 메드베데프는 강경론자로서 우크라이나는 영세내륙 중립국의 위치에 머물러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데사와 키예프도 러시아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제렌스키 정권은 서부 르보브시로 물러가라고 주장합니다.
또다른 푸틴 후계자는 나이가 가장 많은 세르게이 소뱌니 입니다. 그는 1958년생인데 2010부터 현재까지 4선 모스크바 시장을 역임하고 있고 현재의 모스크바의 급속한 발전을 그의 최대 공적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러시아 연방 부총리를 역임했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시 모스크바 시장에 처음으로 취임하여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들 3인의 푸틴의 후계자라고 세간에서는 평가를 하고 있으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듀민의 대통령보좌관 임명은 확실한 예상밖의 인사이며 푸틴의 인사 방침과 성격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데 푸틴은 한번 믿은 자기사람은 끝까지 믿음을 주면서 끝까지 함께 가는 그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국방부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 검열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티무르 이바노프 국방차관이 뇌물 혐의로 구속되었는데 기타 관계자도 함께 구속되었습니다. 그는 쇼이구 국방장관의 오른팔 역할했다고 하는데 호화주택과 사치생활을 한 정황들이 사진에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번 특수전의 영웅으로 비행기 폭파사고로 숨진 프리고진이 여러차례에 걸쳐 국방부 수뇌부들의 부패가 극에 달했다고 비판한 내용들이 사실로 현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며칠전에는 유리 쿠즈네초프 국방부 인사 작전국장이 역시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그의 집에서 거액 뇌물이 수색과정에서 압수되었다고 합니다. 어제 전선에서는 여러군데에서 장병들이 "실수는 할수있어도 거짓말은 안된다." 라는 신임 글자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 사진들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 말은 이번 신임 벨라우소프 국방 장관의 취임 연설에 한 말로, 전선의 장병들이 대단한 환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패 사건이 노출되어 척결되는 과정도 이번 개각의 결과로서 나오고 있는데 푸틴은 새로운 내각 발표 후 신각료들을 대동하고 이번 16, 17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과의 본격적인 협력 관계가 시작될 것이라고 이곳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어제 키예프를 방문한 블링컨이 키예프 시내 나이트 클럽에서 기타 연주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상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함락직전의 차솝야르 전선을 방문합니다, 이번 그의 키예프 방문 목적은 보다 더 확실한 군대 징집 동원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즐겁게 기타를 치면서 후방에 있는 음악가 젊은이들과 고기믹서기로 전선에 강제 징집되는 절망에 찬 젊은이들의 왜곡된 현실속에서 여러분들은 블링컨의 키타 솜씨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발적 후원: 신한은행, 110-233-569690, 최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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