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의(仁義)를 대입한 인간의 령적 성장 단계

* 인의(仁義)를 대입한 인간의 령적 성장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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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1990년대 초반에 '라즈니쉬'의 책이 류행해서 나도 애독했다.

- 그 중 낙타(≒노예)-사자-어린이(≒초인)의 구분이 참 심오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은 '니체'가 원조였다.

- 30년도 넘게 지나서 낙타-사자-초인을 한 번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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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인 낙타-사자-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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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사자-초인은 어찌보면 변증법의 정-반-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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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는 노예세상을 당연히(正=right)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사람이다.

- 노예는 범속한 소인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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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는 노예세상에서 의심을 갖고 살다가 깨닫고 분노하고 투쟁하고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온 자다.(反=left)

- 사자는 의인(義人)이고,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여 악을 악으로 갚는 사탄(!)이다. "빨갱이".

- 사자는 자주인이고 군자다.

- 견리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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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인은 원수도 사랑하고, 남이 자기에게 행한 악을 용서하고, 타인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다.(合)

- 그 표본은 "성경"의 '예수'라고 할 수 있다.

-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이 초인 같다.

- 초인은 성인(聖人)이다.

- 초인의 주요한 측면은 인(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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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에게도 사자의 면모가 있고, 초인의 면모가 있다.

- 약자를 응징하는 사자의 면모가 있고,

( - 미국도 베트남을 칠 때 사기이지만 명분을 만들었다.)

- 강자에게 굴종하는 양(羊)같은 평화주의자다.

- 노예는 범속한 면을 버리면 사자로 도약할 수 있고,

- 초인도 될 수 있다.

- 그래서 모든 사람이 존엄하다.

(- 그리고 모든 생명이 신성하다.

- 어떤 개나 고양이 等은 사람에게 친밀하고 다정한데

- 류류상종이라는 말이 있듯이,

- 그 령물에게 인간과 맞먹는 격이 있는 것 같다.

- 그럼으로 동물靈物의 고기를 먹는 것에는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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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에게도 물론 노예처럼 여린 마음이 있고, 초인처럼 거룩한 마음도 있다.

- 사자의 초인적인 면이 부각되면 그 사람은 성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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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적인 낙타-사자-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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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 체제는 식민 노예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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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 체제는 공산주의 체제의 과도단계다.

- (0) 무장한 인민 전체가 (1) 로동자 수준의 임금을 받는 공직자를 (2) 선출하고 (3) 소환하거나 파면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다.

- 그 밖에는 실은 재벌독재이고, 시민전체에게 무장권이 없다면 금력이 모든 힘을 압도하기 때문에 절대로 민주주의가 될 수 없다.

- 사회주의의 최고장점은 의식주 기본권이 사회적으로 보장된다는 것이고, 반면에 자본주의는 주거권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노예적 긴장(불안) 속에 허덕이며 살아야 된다.

- 사회주의 체제는 외부의 서구 자본주의 적대세력으로부터 체제를 수호해야 되기 때문에 카리스마적인 독재가 불가피해 보인다.

- 북 조선을 보면, 분명히 왕조 같은 면이 있다. 현재 전주김씨 혈통의 3대째 국가대표 승계인 것이 명백하고, 주체라는 년호도 정부수립년부터가 아니라 '김일성'의 생년부터로 친다.

- 군대에 지휘관의 권위가 없다면 적과 경쟁하기가 어렵듯이, 사회주의 체제의 독재나 위계도 그런 것으로 리해해야 될 것 같다.

- 혈통승계인 조선과 큐바는 사회주의를 수성(守城)하고 있고,

- 혈통승계가 아닌 쏘련은 망했고, 중공, 베트남 등은 "수정주의"다.

- 국가정부가 인민을 보호하고 잘 살게 해준다면 과도단계의 독재가 정당성을 가질 것이다.

- 반면에, 독재권력이 잘못하고 있는데 비판이 자유롭지 않다면 위험하다.

- 부탄은 사회주의 왕국(독재)인데, 사회보장이 잘 되어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 마치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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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주의 사회는 그 공산체제 외부에 적대세력이 없거나,

- 그 국가가 외부 적대세력을 압도하는 평화상태라면

- 공산주의가 가능할 것이다.

- 공산주의 = (1) 민중계급(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 (2) 생산수단의 민주화

- 공산주의 체제가 리상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