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전투표함에서 규격보다 긴 투표지 발견"

대구 사전투표함에서 규격보다 긴 투표지 발견
기자명오수진 기자
입력 2024.04.11 09:17
https://www.seoulmedi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9014
대구 남·북구 개표소에서 각각 1장씩 발견
선관위 "무효표 처리"
대구에서 발견된 정상 투표지보다 1.2배 긴 투표지
대구에서 발견된 정상 투표지보다 1.2배 긴 투표지
[대전=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 10일 개표가 시작된 지 약 세 시간이 지난 오후 9시20분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 개표소에서 기존 투표지보다 약 1.2배 긴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해당 투표용지는 대명9동 사전 투표함 투표지 분류 중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개표참관인은 즉각 이의를 제기했고, 현장에서 관계자 참관 아래 확인 절차가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지 인쇄 과정에서 기계적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바코드나 직인 위치 등은 기존 투표지와 일치하지만, 규격이 달라 무효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쯤에는 대구 북구 개표소에서도 기존 투표지보다 긴 투표지가 발견돼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연합뉴스)